전남도, 70년대 새마을도로 무상 분할 측량 실시

  • 등록 2012.07.14 0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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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2만5천여필지 지적공부정리 추진 주민 호응

전라남도가 도민들의 재산권 행사 불편 해소를 위해 새마을사업 등으로 희사돼 현재 도로로 사용되는 토지의 지적을 정리해주는 ‘지적공부정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70년대 마을 안길이나 농로 등으로 편입된 사유지 중 지적공부가 정리되지 않은 2만5천여필지를 무상으로 분할 측량해 현실지목으로 정리해주는 사업이다.

이는 토지 매매 시 통행하는 도로를 포함해 토지를 산 경우 본인 소유권을 주장하며 사람들이 통행하는 도로를 막는 등 통행에 불편을 줘 또 다른 민원이 발생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토지 소유자가 시군 민원실에 분할측량을 신청하면 무료로 측량비와 등기까지 일괄 정리해준다.

새마을 농로 등으로 희사된 토지 등 2만5천여필지를 대상으로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1만4천필지를 완료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민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와 지방세 부과, 국민 건강 및 연금보험료 등의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일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주민 재산권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적장부의 공신력 확보와 지적업무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형순 기자 기자 baekhy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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