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이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된 유진룡은 누구?

  • 등록 2013.02.28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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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보고서, 유진룡의 문화부 공직경력 인정

[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28일 채택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자는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문방위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청문회 경과보고서에서 "재직기간 중 박사과정 수강, 아파트 위장전입, 전관예우 의혹 등과 관련해 유 내정자의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유 후보자가 "문화공보부를 시작으로 27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국제문화교류과장, 문화산업과장, 차관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재직 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을 전면 개정하고 문화콘텐츠 진흥원 설립을 주도했다"며 '적격 판단'을 내렸다.

 

또한 보고서는 "유 내정자가 퇴임 후에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며 "문화예술과 한류를 접목하고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 문화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문화부 국제교류과장,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배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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