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경고 "망동질 해대면...전면전 개시준비"

  • 등록 2013.03.08 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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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다시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망동질 해댄다면"

 

7일(현지시간)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면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을 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새벽 최전방지역인 서남전선의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 올라가 대연평도를 살펴본 뒤 “연평도서방어부대를 포함한 서해 5개섬에 증강 배치된 적들의 새로운 화력타격수단과 대상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재확정하고 정밀타격순차와 질서를 규정해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 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적들이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또다시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망동질을 해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 전선에서 정의의 조국 통일대진군을개시할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배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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