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남재준 아파트 투기? 왜곡된 주장"

  • 등록 2013.03.15 1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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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투기의혹 해명 "남재준, 미분양아파트 매입"

 

새누리당은 15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한 아파트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일부 언론은 남 후보자가 과거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자마자 경기도 용인 소재 아파트를 2003년 5월 23일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실제는 (남 내정자가) 1998년 3월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이는 등기사항증명서에 '등기원인 : 98년 3월4일 매매(분양계약)'로 명기돼 있다"며 "이러한 사실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도 분명하게 포함돼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민 대변인은 남 내정자가 서경대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할 당시, 졸업생 전원을 학사장교로 합격시켰다는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 "26명의 졸업생이 전원 합격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당시 2명은 결격사유가 있어 임용에서 탈락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허위사실을 무차별 유포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이는 4년간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인 장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자 동시에 전관예우 특혜라고 매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배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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