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꽃박람회, ‘꽃의 힘’ 주제로 6월 2일 개막

  • 등록 2023.05.30 2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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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전시장 전체에서

15,000㎡ 규모로 개최, 조성관 면적 28% 증대

- 172개 단체 및 기업들이 주제관, 청라관 등 다양한 작품관 속에 ‘꽃의 힘’ 담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14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3, 이하 대구꽃박람회)’62()부터 4()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화훼산업 관련 172개 단체, 기관, 기업, 협회의 화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년 대비 사전예매가 25% 증가했으며, 화훼 작품들로 구성된 조성관 면적 역시 28% 증가해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구꽃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대거 참가가 눈에 띈다. 이번 행사 개최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 경상북도 지자체관을 비롯하여 대구광역시 북구청, 달성군, 경상북도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짓고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려 홍보관을 조성했다. 이는 올해 일상 회복으로 행사 관람객 및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지역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 청라상관, 일반조성관 등 다양하게 조성된 작품관을 통해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선 꽃의 힘주제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조형물이 전시될 주제관에서는 꽃으로 피어나는 MBTI(flowering MBTI)’라는 작품이 전시되며, ‘청라상관에서는 장관상을 겨룰 엄선된 1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분야도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없었던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분야도 신규로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꽃꽂이, 야생화, 다육식물, 프레스플라워(압화) 등 다양한 화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일반조성관에는 서라벌꽃예술협회, 고양꽃박람회 등 30개 협단체,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화훼 및 원예 작품을 전시한다. 또 기업관(플라워 아울렛)에서는 화훼·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체험 및 구매할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꽃박람회는 대구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테라리움 제작 체험, 꽃종자 파종 및 유지재배 체험키트 나눔행사,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청년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해, ‘K플라워의 힘, 미래세대 그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청년플로리스트 합동작품 전시와 청년 플로리스트 꽃꽂이 시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9개의 세미나와 15개의 체험행사를 포함한 33개의 부대행사를 준비해 화훼문화 저변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박람회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세미나 등이 마련되었다. 우선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플라워미니공연장에서는 헤이미쉬밴드, 크누피 등 협업단체의 공연과 플라워 드로잉 쇼(Flower Drawing Show)가 진행되며, 엑스코 세미나실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등 화훼 및 원예 관련 세미나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행사가 열린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꽃박람회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주는 생동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꽃을 통해 지역민들께 활력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23 대구꽃박람회는 62()부터 4()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전시 및 입장 관련 내용은 대구꽃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flowerdaegu.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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