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내 자원봉사센터를 찾은 봉사단 30여명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자원봉사관련 종합 행정 사이트인 1365 포털에 자원봉사자 등록 업무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연내 40만 자원 봉사자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공무원 한사람이 하루 종일 인터넷에 등록시킬 수 있는 수는 200여명 정도이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의 어려움을 접한 만남 광주지부 회원 30여명은 팔을 걷어붙이고 등록 업무에 나섰고, 반나절 만에 수천 명 등록을 마쳤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한때 만남의 젊은 봉사자들이 도와주어 시 봉사행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인수씨는 “봉사로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만남은 전국 약 54개 지부를 통해 8.15 광복절을 기해 나라사랑 국민행사 등을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세계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어 국위 선양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