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중탐사 실험에 성공한 무인잠수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2007년 PIRO-UI을5년에 걸쳐개발한 무인잠수정(P-SUROⅡ)이다. 무인잠수정은 평상시에는 원격무인잠수정모드로 카메라와 소나영상을 통해 수중에서 실시간 조사와 탐사작업을 하고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작업 시에는 자율무인잠수정모드로 전환해 잠수정에 탑재한 배터리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게 되며 향후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6월중 하수처리장과 하천 및 연근해 등에서 다양한 수중탐사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신항만배후단지 일원에 첨단수중건설로봇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1,423억원(국비 878.5, 지방비 258.5, 민자 276)을 투입해 포항시, 경상북도, 국토해양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첨단수중로봇 핵심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실증테스트 기반 구축사업 등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중로봇을 활용한 수중조사 가능지역 확대, 해양구조물 시공비 절감, 안전성 및 효율성 증대는 물론 수중건설장비 해외임대 대체효과 2천억원, 핵심부품 수입대체효과 6천억원, 생산유발효과 2,488억원, 부가가치창출효과 758억원 등 기대효과와 함께 1,113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국가로봇전문생산연구소로 승격하기 위해 지난 2월 9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 기존 로봇연구소를 해산하고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42조에 의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신규법인을 설립해 오는 4월 10일 공식출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