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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朴친구 찬조연설 "박근혜, 난 널 믿는다"

성심여중고 동창 박봉선씨 "국민들이 널 믿고 대통령으로 뽑아주었으면"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친구 박봉선입니다. 

 

성심여자중고등학교 6년 동안감성이 싹트고 자라던 시기를 박 후보와 함께 보냈습니다. 저는 오늘 제 친구 박근혜 후보와 함께 했던 소중하고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국민 여러분께 이야기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가 지루하고 재미없으시더라도 꿈 많던 시절을 함께했던 박근혜 후보와의 추억이니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근혜야, 안녕? 많이 바쁘지?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하루에도 십 수 군데를 다니며 국민들을 만나는 너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밥은 먹고 다니는지, 퉁퉁 부은 손에 파스까지 붙이며 열심히 던데, 병원에 좀 가봐야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된다.

 

근혜야!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니 목울대가 뜨거워진다. 우리 얘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마무리 할까?잠도 못자고 연습 했으니 너한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참 좋겠다.

근혜야! 우리가 중학교 입학식장에서 처음 만난 것 같은데 13살이지만 키가 훌쭉 큰 너는 뒷줄에 섰고 난 조금 앞줄에 서 있었지.

 

근데 그때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시선이 너한테로 쏠리는 거야.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누군가 니가 대통령의 딸이라 그러더라고. 그때 사실 난 나하고 같이 공부하니까 그냥, 우리 반 친구니까 니가 대통령 딸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났다.

 

근데 정말 다행인 건 너 역시 나하고 다르지 않았다는 거야. 니가 대통령 딸이라고 잘난 체 했다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서는 일은 아마 없었을 지도 몰라.

 

고마운 내 친구 근혜야! 너도 기억나지?

 

니가 효자동에서 전차를 타고 오면  나하고 남영동에서 만나 학교 갔던 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넌 무언가 달랐어. 경호원 아저씨를 전차 뒤 칸에 계시라 하고 안에 있는 사람들 한 명 한명에 관심을 보였지. 짐을 이고 지고, 전차를 타는 노인들의 짐을 얼른 들어 주고 아이들을 보면 예뻐 어쩔 줄 몰랐지.

그러다 한 번은 애기가 전차 바닥에 넘어지는 바람에  아주머니한테 욕을 먹기도 했지만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까지 전차 안 풍경을 보며 세상살이를 배웠던 거 같아.

 

네 덕분에 나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해 좋았는데 북한 무장 공비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던 사건 때문에 우리들 전차 통학이 중단 됐잖아. 그때 나는 너하고 같이 타고 다니던 전차를 탈 수 없다는 게 무척 섭섭했지만 무장공비가 청와대 코앞까지 왔다는 소리에 또 전쟁이 나는 줄 알았다.

 

그때 우리에겐 안보가 최우선 이었지. 그런데, 지금은 무장공비보다 더 무서운 북한 핵미사일이 우리 눈앞에 있어서 그때보다도 지금이 더 튼튼한 안보의식이 필요하지. 나는 누구보다 근혜 니가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너, 생각나니? 니가 도시락 열었을 때 친구들이 몰려와 구경했던 거.

솔직히 나 그때 실망했다. 대통령 딸 도시락이니 근사할 거라 생각했는데 보리쌀이 섞인 잡곡밥이었거든. 그땐 국민에게 보리혼식을 권장했고 가난을 이겨내려고 우리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쳤지만 그래도 설마... 대통령의 딸이 보리밥을 먹을까 생각 했었어.

 

보리쌀이 반쯤 섞인 밥에 계란말이와 멸치 볶음을 맛있게 먹고 내 반찬을 네 반찬처럼 먹는 모습을 보며 ‘대통령 딸도 나하고 똑 같구나!’ 생각하니 맘이 참 편했다.

솔직히... 쌀밥 먹는 게 소원이었잖아. 기름이 반지르르 흐르는 찰진 쌀밥!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고 기분 좋았지. 내 욕심일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흔하게 먹는 찰진 쌀밥 뒤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애쓰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우리 국민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근혜야! 고등학교 때 우리 같이 연극했던 거... 잊지 않았지? 니가 먼저 대사가 딱 하나 뿐인 목동역할을 하겠다고 했잖아.

 

나 정말 그때 깜짝 놀랐다. 너라면, 마리아를 했어야 하는데 목동이라니! ‘애들아! 저 별을 따라가자!’ 목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잖아.

 

근데, 근혜야! 이제는 니가 목동이 아닌, 별이 되어 목동들에게 길을 찾아주렴? 알았지!

 

우리 대학시절! 미니스커트에 나팔바지 안 입어본 사람 없을 때 널 명동에서 만났다는 친구들이 ‘근혜 옷이 너무 촌스럽다’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 촌스런 옷 어디서 샀느냐?’고 물어본 적 있었지. 그랬더니 엄마 옷을 줄여 입었다는 거야.육영수 여사가 검소하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걸 쏙 빼 닮은 너를 보면 ‘역시! 근혜가 어머니께 참 잘 배우는 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멋도 내고 싶을 나이 인데 그저 수수한 차림에 함박 웃는 니 얼굴을 보면 딱하단 생각도 가끔 들었어. 만약 니가 그냥 평범한 집 딸로 태어났다면 멋도 좀 부리고 화려한 옷도 입고 다녔겠지.

 

근데 48년 동안 내가 본 너는 타고난 품성이 화려한 거 하곤 거리가 멀어. 소박하고 검소하고. 그게 박근혜, 너 였던 거 같애. 니 몸에 밴 그 근검절약을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고 생각한다. 해외를 방문 하신 육영수 여사도 일체 쇼핑을 안 하셨다며?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먹고살기 힘들지만 그래도 그땐 희망이 있었어.

 

이번에 니가 우리 나라를 살려보겠다고 경제 민주화 얘기도 하고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든든했어. 우리 국민들이 이런 너를 바로 알고, 또 믿고 대통령으로 뽑아주었으면 참 좋겠다.   

 

근데, 근혜야? 육여사는 웃음이 많으시고 다정다감 하셨잖아.너도 어머니를 닮아 참 다정한데 그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파괴되어 죽을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말을 해주었던 너의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귀에 쟁쟁하다. 근혜 니가 문예반이었지.

 

슬픈 이야기는 슬픈 대로 우리들 가슴을 적셨고 재밌는 이야기에는 배꼽을 쥐고 웃게 만들었어. 니가 말 수는 적지만 한 번 얘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 끝이 없었지.

 

중학교 1학년 때 내가 청와대 놀러 간 적 있잖아. 전날 밤 나 정말 잠 한 숨 못 잤다. 청와대 갔는데 경비실에서 막으면 어쩌나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그런데 내가 경비실로 다가가기도 전에  니가 마중을 나와 막 손을 흔들었지.

 

그것도 티셔츠에 교복치마를 입고 내가 교복을 입었으니까 내 맘 편하라고 너도 교복 치마를 입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 그 때 내 맘이 어땠는지 아니? ‘대통령 딸 박근혜가 내 친구예요!’막 자랑하고 싶었어.

 

근혜야, 근데 나 사실 청와대 갈 때 기대 엄청 했다. 대통령이 사시는 청와대니까 우리 집과 많이 다르겠지? 니가 대통령의 딸이니까 방도 이쁘고 이쁜 옷도 많을 줄 알았는데 한마디로 실망이었어.

 

육영수여사가 아무리 검소하시다 그래도 청와대니까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내가 청와대에 있는 건지 실감이 안 나더라. 재봉틀 앞에 앉아 계시다 나를 반겨 주시는 육영수 여사를 보는 순간 우리나라 영부인이 아니라 그냥 내 친구 어머니 같더라. 그날 어머니와 함께 먹던 떡국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직도 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어려운 이웃의 고충을 들어주시고 나병 때문에 소록도에 살며 외로워하는 환자들의 손을 매만며 눈살 한 번 찡그리지 않으셨던 분이 너의 어머니셨지. 너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봉사활동이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힘을 주었고 나눔의 향기가 얼마나 오래가고 달콤한가를 알려 주셨어.

 

그런 어머니를 마지막 떠나보내던 날! 우린 차마, 너를 마주볼 수가 없었다. 심하게 떨리는 눈을 바로 세우고 평정심을 찾으려 애쓰던 너의 그 모습에 가슴이 무너졌어. 그때 넌 대통령의 딸이라 마음껏 울 수도 없었지. 그 어머니의 빈자리를 이어 받았을 때가 22살이었지. 일생에 한 번 뿐인 청춘을 노래할 사이도 없이 무거운 짐을 진 너를 보며 한편 안쓰럽기도 했지만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몰라.

 

너의 자서전에서 가장 여성적인 사람으로 육영수여사가 자리 잡았다고 밝힌 것처럼 너도, 국민에게 존경받으며 일도 잘 하리라 믿는다.

 

오늘은 이렇게 새록새록 너의 부모님 일이 떠오르고 그리운 사람이 더욱 그리운 걸 보니 나도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근혜야! 나 네 자서전 보고 많이 울었다. 니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위로도 못해주고...친구라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거... 정말 미안해.

그땐 아버지를 그렇게 보내드린 너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해 줄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차일피일 하는 동안 니가 청와대를 떠나 신당동 집으로 돌아갔다는 걸 알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어.

 

니 소식을 알 수 있는 건 매스컴을 통해서 뿐인데 아버지께서 유명을 달리 하신 후 칩거 중이라는 보도만 나오더라. 당장이라도 달려가 너를 보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어.

 

나한테까지 소식을 끊은 니가 야속했지만 나중에 니 얘길 들으니 가슴이 미어지더라.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니 얼굴을 쳐다볼 자신이 없었어. 그 인고의 세월, 8년이 결코 허송세월이 아니었듯  정치인으로 국민을 위해 일 하겠다, 결심했으면 반드시 잘 해야지.

 

IMF로 경제가 어려워진 국민들을 보며 니가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랬을 때 ‘참 어려운 길을 택했구나!’ 걱정도 많이 했지만  14년이 지난 지금,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으니 정말 장한 일이야!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너의 진심! 우리 국민들도 너의 그 마음을 잘 아실거라 생각해.

어떻게 지킨 나란데... 어떻게 이룬 경젠데... 또 무너질 수는 없잖아.

한 번 한 약속!! 너는 반드시 지키잖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 일자리가 많고,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 내 친구 박근혜, 난 널 믿는다.

 

저의 긴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신 유권자 여러분!!  여성의 꼼꼼함으로 모자란 곳 채우고, 넘치는 곳 덜어내며 아픈 자리 보듬는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 친구, 새누리당 기호 1번 박근혜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 매일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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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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