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박진주 기자]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도 얼어붙지만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마음을 녹이는 이들이 있다.
공주시 벽화동아리인 '쎄아'는 재능기부 봉사동아리로 평소에도 그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주기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4일에도 쎄아는 공주시 반포초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위한 스케치와 지점토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벽화 동호회 쎄아의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벽화그리기는 동호회의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학교를 위해 스케치하고 꾸미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
벽화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상인 학생은 “집에서 문제집 푸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친구에게 얘기 해서 더 많이 와서 그리기 할꺼예요”라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이번 학생들과 함께한 반포초등학교 벽화 그리기는 약 2주간 진행 될 예정이며, 쎄아와 함께 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줄 학교를 위해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