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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톡10시 17분, '선장 탈출' 40분후에도 "기다리래"

단원고 학생의 카톡이라는 것 외에 사망여부 확인 안돼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이날 10시 17분께 선체 내부에서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그러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실종됐는지 사망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10시 17분은 해경이 세월호가 거의 60도 기울어지던 시간으로, 최초구조가 시작된 9시 35분부터 42분이나 지났다.


또한 해경이 당일 오전 9시 30분 구조정이 도착해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생존한 선원들을 구조한 시간으로터 30분이나 지난 시간였다.  


특히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는 "기다려라"는 안내방송만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선체가 물에 거의 가라 앉은 시간이었지만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라는 카나오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앞서 이준석 선장은 1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광주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승객들에게) 퇴선명령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들을 중심으로 선장 등 선원들의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하고 됐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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