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장애인직능단체협의회(회장 조우호)회장단 20여명은 8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방문하여 지역장애인대표를 6.4지방선거 대구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권 배정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회장단은 UN통계에 따르면 전체인구의 10%를 장애인으로 보고 있으며 장애인도 우리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그 비율만큼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정치상황은 이러한 당위성을 무시한 채 ,여성의 정치참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반면 장애인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대구장애인의 정치참여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들을 선거때마다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지난 20년 동안 소외계층과 장애인 대표로 단 한 석의 광역시의원 비례대표도 배려하지 않았다며 장애인들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구나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시민들의 친구이자 가족인 25만 대구장애인들의 정치참여를 지원하고 보장해야 함이 당연함에도 장애인 비례대표 배정에 있어 오히려 타 시.·도 보다 못한 상황에 있어 이를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역 장애인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
또한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간과한 채 선거를 실행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며 형평성을 현저히 저해하는 비민주적인 처사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정치적 소외는 사회에서 장애인의 소외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또 사회소수자에 대한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직능단체협의회는 장애인의 인권보장 및 차별금지를 발판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보장하고, 대구복지시정의 구현을 위하여 나아갈 것이며 "장애인의 아픔은 장애인이 알 수 있듯이 장애인정책 결정과정에는 반드시 장애인당사자의 참여가 있어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