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친 묘역을 참배한 뒤, 조용한 추석 연휴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5일 "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에 현충원을 찾아 양친 묘역에 참배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참배 일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휴동안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러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외교·국방·통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에 추석인사 동영상을 게재했다.
박 대통령은 1분 47초 가량의 동영상을 통해 "다른 해보다 빨리 돌아오는 추석인데, 국민들의 체감 경기가 더뎌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풍유롭고 정겨운 한가위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 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나고 우리 국운이 용솟음쳐서 국민들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