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이경목, 이하 포항시지회)가 지난 12일 오후 5시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제11기 포항시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장애인풍물패 ‘소리뫼’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시작되어, 이경목 신임지회장이 오랜시간 포항시지회를 위해 힘써 온 이용성 이임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어 이임사와 취임사 그리고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성 이임지회장은 이임사에서 “함께한 긴 시간만큼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지만 포항시의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대변하는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목 신임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장애인의 권익보호 와 자활사업 활성화를 중점으로 장애인의 중심에 서 있는 포항시지회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취임식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식행사가 끝이 날 무렵 간단한 식사 만찬에서 이경목 지회장은 각각 식탁을 다니면서 장애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한사람 한사람과의 정다운 만담과 사진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화환을 대신하여 많은 쌀을 보내왔다. 이경목 신임지회장은 이날 모인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재가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박승훈 부의장과 시의원, 지역복지기관 관계자와 포항시지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