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전시회가 28일 오후 대구동구 아양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김충현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과 이거우 대구장애인복지관장등 문화, 예술, 복지 전문가와 작가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협회장은 축사에서 이번행사가 장애인 미술가들의 현실과 예술성을 이해시키고 편견을 불식 시켜서 장애인 예술이 새로운 비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에서 송진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은 “육체적 장애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을 위한 순수한 열정을 작품에 담아온 장애인 작가들과 예술의 이름으로 하나 된 비장애인 작가들이 함께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과정을 설명하고 “더욱 훌륭한 지역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2011 국제장애인미래포럼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는 김리나 작가는 ‘타히티에서 추억’( 유화 )을 , 2010 문화관광부주최 희망축제 장애인미술가상 최우수상 수상과 세계구족화가협회원인 송진현 작가는 ‘한국적 정물’을 . 전업 작가인 박태숙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사무국장은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 ‘생명’을 전시하고 있다 . 이외에도 도자기에서 박상환 작가의 ‘아기의 꿈’과 신혁주작가의 ‘노인의 성’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2일 까지 아양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장애인미술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및 활성화’란 주제로 김대성(전)대구시의원, 김충현 협회장, 김영동 평론가, 박병구 대구미술협회회장, 이거우 대구장애인복지관장, 장삼식 박사가 토론회에 참석하여 시각장애인의 문화체험, 대구미술협회의 장애인 미술협회원들과 전시회 방안노력, 장애인 미술가들에게 창작 공간 지원과 문예진흥기금지원,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에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현실적 지원이 이루어져 열악한 현재의 상황이 개선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제 12회 대구장애인 미술협회 정기전으로 박승기 작가와 20인의 그림 작품과 도자기 박상환, 신혁주 작가, 전북장애인미술협회 초대작가 5인, 비장애초대작가 12인의 작품이 전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