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난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발의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전날인 28일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에 새누리당 의원 전원 서명을 받은 데 대해 "이 어려운 일을 어떻게 하셨냐"며 "너무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대통령께 보고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이 있던 날 김 대표 손을 잡고 '정말 고맙다. 의원 158명 서명받느라 정말 고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8일 공무원연금법안에 대해 소속 의원 158명의 서명을 받고 대표발의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