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장애인회원 30여명은 16일 오후 대구 앞산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진달래산행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임병헌 남구청장과 배문현 남구의장이 참석했으며, 남구청의 젊은 공무원 6명이 전동휠체어와 장애인을 승강장까지 들어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전동휠체어 장애인은 세 사람 ,전동휠체어 한 대의 무게는 80-90kg이 되다 보니 중증장애인은 업고 전동휠체어는 4사람이 들어서 올리는 등 남구청 공무원들이 꽤 고생을 했다.
임병헌남구청장과 배문현남구의장은 같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갔는데 정상에서 임병헌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보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의 이경자사무국장은 “대구앞산의 케이블카는 지난해 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했으나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화장실, 승강기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이번에 구청장, 의장을 초청한 것은 같이 중증장애인과 산행하며 장애인편의시설의 필요성을 깨닫고 행정기관 예산에 반영하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