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독일망명인사 조영삼씨가 19일 오후 4시 10분경 오마이뉴스가 입주해 있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8층 잔디마당에서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 되었지만 중태다 .
조씨는 '사드는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 성공’ 을 외치면서 A 5 크기 4장짜리 글을 남겼다 . 소방 당국에 따르면 조씨는 전신 2도 화상으로 의식불명 사태다 . 조씨는 1995년 통일부에 신고하지 않고 북한을 방문해 문제가 되자 귀국하지 않고 독일에서 망명 생활을 해오다 지난 2012년 말 자진 귀국하여 국가보안법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
법원은 조씨에게 징역 2년 집행 유예를 3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 이후 조씨는 2014년 까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했다 . 조씨는 분신 전 남긴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당국에 호소하며 ‘ 문 대통령에는 ’사드배치를 확정 짓지 말라 ! ’ 북한 당국에는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하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치킨 게임 결과는 남북 공멸의 길로 치달을 수 있다며 우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