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이진훈 대구수성 구청장은 19일 오전 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대구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는 한편 좋은 공항을 건설하는데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의 대한 감사원 청구,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행정소송 ,헌법소원 , 주민투표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구발전의 핵심이 될 하늘길을 넓히는데 대구시민들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최근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대구시민의 3/2 가 반대하는 사업을 밀어 붙이는 정부가 과연 민주적인 정부인가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
지난해 7월 발표된 대구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은 영남권 신 공항 이전 무산이후 분노한 대구시민들에게 K 2 이전을 미끼로 국면전환을 의도한 중앙정부의 졸속 정책에다 영남권 신 공항 실패 책임을 K 2 이전이라는 정치적 실적으로 포장하려 한 대구시의 합작품에 불과 하다며 평가 절하했다 .
그리고 군 고항 이전 법에 따른 민간 공항 입지 결정은 탈법 적이라며 K 2 이전의 근거가 되는 군 공항 이전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민간 공항 이전에 관한 어떠한 조항도 없는데 정부는 지난해 부처간 합의를 근거로 군 공항 이전지를 먼저 결정한뒤 민간공항은 해당지역으로 통합 이전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공항시설법이 사전적으로 요구하는 공항 개발 종합계획 변경및 주민의견 수렴 , 공항입지 선정등 사전 타당성 검토 절차가 명백이 무시 되었다고 주장 했다 .
또 정부는 지금이라도 통합 이전 절차를 중단하고 대구공항을 어떤 규모로 어떻게 건설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먼저 내 놓은 뒤 대구시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면서 1천만 공항, 3천 500m 활주로 , 미주 .유럽 노선 운항등은 공항 건설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대구시의 장미빛 선전일 뿐임을 대구시민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구시장후보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