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예술과 삶에 있어 돋보이는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예가들은 석재 서병오 선생을 손꼽는다 . 선생은 1862년 대구에서 태어나 당대 명인들로 부터 서예와 그림을 배우고 민영익 ,박영효를 비롯하여 여항문인 , 서화가들과 교류 하였고 , 석재 (石齋)라는 아호를 대원군으로 부터 받았다 . 또 1936년 대구에서 75세의 나이로 별세하기까지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
12월 12일 한국서단의 후학 18인은 이를 기념하여 ‘ 대구문화 예술회관 제 5 전시실에서 2017 석재 서병오 기념전을 열고 석재 선생의 작품을 되새기며 새롭고 의미있는 현대적인 작품을 더하여 예술의 빛을 발하였다 .
국내외에서 유명한 율산( 栗山 ) 리홍재 선생은 “석재 선생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로 중국과 일본과도 다른 서풍으로서 8능(能) 의 천부적인 재주를 가진 분이고 이번에 후학으로서 석재 선생의 서풍과 자신의 것을 가미하여 작품을 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화 예술인들과 이의익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국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가 주최했고, ‘2017 석재 서병오 기념전’ 참여 작가는 권시환, 김진혁 ,류재학, 리홍재 ,백영일, 석용진, 선주선 ,양택동, 여태명, 이 용 ,전명옥, 전정우, 전진원, 정웅표, 정해천, 조용철 .최민렬, 황석봉 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