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11일 대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대구 필승결의대회에서 “TK 뿐만 아니라 충청이 급속도록 우리당 지지세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다음 주가 지나면 수도권 분위기도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최근 자신의 남북 회담 합의서 비판에 대해 “ ‘ 국민의 감정에 역행한다’고 어떤 후보가 그러길래, 내가 그 지역 가서 그랬다. ‘너는 그래 주장하고 선거해라. 내 욕을 하고 선거해라. 날 밟고 가도 좋다. 그런데 너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는다.’ 고 말했다”며 자신이 가진 이번 선거에서 결의를 나타냈다 .
또 ,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 싱가포르 ) 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얼마나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을 했겠는가. 결국은 남북평화쇼, 6.13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
홍 대표는 “지난 문재인 1년 동안 청년실업률이 폭증했다. 거리에 실업자가 넘쳐난다. 최근 20-30대가 취업환경이 어떠냐고 하니 70%가 정부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답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
그리고 “이번에 남북 판문점회담에서 나온 그 금액( 북한 퍼주기 )을 환산해보면 작게는 100조, 많게는 270조다. 270조면 이 나라 예산의 3분의 2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팽개치고 북한 경제 살리게 한다고 USB에 넣어서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생쇼를 하는 것이 정상인가 ? ”라며 비난하는 한편 “이 정부 들어온 뒤에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주사파 이 네가지 부류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
“경기도가서 남경필 후보에게 ‘내 욕해도 좋다. 남북관계 생각 달라도 좋다. 나 밟고 가도 좋다. 너 당선되어 와라.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세상에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막말한 것이 없다. 그런데 걸핏하면 막말했다고 덮어씌우는데 이재명은 막말이 아니라 쌍욕을 하는 사람“ 이라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
홍 대표는 “다행히 우리 이철우 후보나 권영진 후보가 대구경북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그런 능력과 덕망을 갖춘 분들"이라고 추껴 세우면서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 ,시의원, 군의원 기초 광역 모두 압승함으로서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된다” 고 독려하며 “그래야 정종섭, 이재만 다음 선거가 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 그리고 “내가 ( 대구 ) 북을 당협위원장인데 내가 북을에 갈 시간이 없다. 정태옥 의원 중심으로 북을 구청장 틀림없이 되도록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주호영 국회의원 ,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 정종섭 , 추경호, 곽대훈 국회의원 , 당원 , 당직자등 3,000여명이 참석해 6.13 을 향한 필승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