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남해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이 지난주 11일 시당에 탈당계를 송고하고 탈당했다. 남 수석대변인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질적 공천권을 행사한 중·남구 김희국 지구당위원장이 본인의 휴대폰 전화 수신을 차단한 채 반 년 이상 단 한 차례의 전화도 받지 않고 피해왔다고 밝혔다 .
남 대변인에 따르면 “중앙당 공심위는 10분 면접(4/21, 2인 20분) 후 공식적 통보나 당 홈페이지에 올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신문에 후보 결정 내용이 게재(4/30)되도록 하였기에,
곧바로(5/1) 재심과 경선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일언반구 없이 열흘이 지나서야(5/10)‘재심청구 기각’이라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통보,「10분 면접」과 한 번의「문자 통보」이것이 전부였다며 제대로 된 올바른 공당이라면 할 수 없는 천부당만부당한 시종일관의 경과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
또 “ 과거의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자행했던 사천, 이번 공천 과정에서 난장판으로 언론에 보도된 한국당이 보여준 구태의연한 행태의 사천과‘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라고 개탄하면서,공천이 아니라 사천( 私薦 )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혁명 없이 입으로만 뇌까리는 공허한 소리「바른」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을 것이며, 이러한 행태의 사천으로는 이름에 걸맞고 미래지향적인 바른미래당으로의 앞날은 요원할 것“이라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