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멕시코에서 만난 두 여성이 여행 중에 있었던 경험을 사진에 담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 대구 중구 북성로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더스타일 갤러리에서 유미라(29)씨와 오유나 (28) 씨가 1년 9개월 동안 중국 , 네팔 , 모로코 , 유럽, 쿠바 , 멕시코 ,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아 여행하며 감동과 인상 깊었던 사진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
유미라 씨는 모로코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 나간다며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자신들을 보고 현지 아이들이 손으로 브이를 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21살 때부터 배낭여행을 하며 풍경과 인물 사진을 찍어온 유미라 씨는 사진을 보며 이전 여행을 생각하고 기억해 보는 즐거움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 배낭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전시회( 6.17 ~ 7.15 )가 열리고 있는 더스타일( TH E STYLE )은 국내외 여행자의 쉼터로 1층은 차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2~3 층은 숙박 , 지하 1층은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 전시 관람은 매일 10 AM ~ 10 PM 까지 이고 무료이다 .
이번 전시회는 해외 배낭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