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미래 자동차 엑스포가 11월 1일 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한국.일본 .영국등 국내외 업체가 만든 전기차와 수소차 , 하이브리드 , 자율주행 차량이 전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올해 4월부터 출시된 현대 KONA Electric 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40 Km 를 주행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계약 23000여대 출고 7200 대를 기록하고 있고 수소차 NEXO 는 국토부에서 9월에 주행 실험을 한 결과 609 Km 를 달린 것으로 나왔다 . 현재 6,890만원 , 7,220만원 두 종류가 있으며 정부 ,지자체 보조금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3.500 만원 정도로써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지만 수소 충전소가 없는 지역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
작년 행사에는 완성차가 별로 없었으나 올해는 국내외에서 많은 종류의 전기차가 소개 되고 있다 . 영국의 브랜드 재규어는 480 Km 를 주행 할 수 있고 랜드로버는 하이브리드 승용차다 . 일본 닛산 또한 1948년 세계 최초 전기차를 만든 경험으로 만든 1세대 모델 LEAF 는 전 세계에 35 만대를 팔았고 이번에는 231 km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LEAF 를 전시하고 있다 . 1~2 세대가 모양이 비슷하고 가격은 모던 4,650 만원 프리미엄 4,850 만원 이며 구매자는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충전기는 제조업체 DAEYOUNG CHAEVI 가 200Kw 급속 충전기를 제조 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100, 14, 7 Kw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충전기의 경우 환경공단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평화홀딩스는 차량용 파워시스템과 액티브후드리프트 시스템등 부품을 전시하고 있고 삼보모터스는 모터와 변속기를 만들고 있으며 기존 100Kw 에서 140 Kw 로 개량하여 SUV 차량과 트럭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원래 엔진 연료 파이프 , 필터등을 양산 하던 삼보 모터스는 모터와 변속기를 만들고 있고 이번에 기존 100 Kw 를 140 Kw 로 성능 개량하여 SUV, 트럭등에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
한편 , 영국 대사관은 행사장에 부스를 두고 자국의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2015년 부터 영국의 2층 버스를 한국에 수출 하려 했으나 한국의 도로교통 법상 높이 4 M 이상은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주한 영국 대사관 이지영 상무관은 도로와 터널등 주요시설을 통과하는 주행을 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높이 4.3 m 인 이층 버스가 한국 진출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
국내 업체 스프링 클라우드가 프랑스 나브야 사가 만든 자율주행 전기차 스프링( 11인승)을 엑스코 야외전시장에 전시하고 시민들이 타보는 행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스프링 클라우드는 자율 주행차가 운행되기 위해서는 우선 도로교통법 규제 완화가 필요하기때문에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현재 대구 수성 알파 시티에는 도로 인프라가 거의 80 % 가 구축 되었고 세종시티는 2021 년 , 제주도는 시작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
DIFA에는 소형 승용차 , 트럭 , 스쿠터 , 버스등 다양한 전기, 하이브리드 , 수소차들이 전시되고 있고 관련 차량의 부품 업체들도 자사의 제조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더 큰 전시규모와 보다 전문적인 포럼 프로그램으로 기업인과 전문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주최 측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일반시민들에게 미래자동차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엑스코 1층 전관을 가득채운 전시회장에는 나흘 동안 6만 5천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져 성황을 이루었고,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장도 이틀 동안 자동차전문가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전문가, 기업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까지 자동차의 미래와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래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 전시회 첫날 이루어진 수출상담회에는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기업과 279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상담액 17.6백만불, 계약예상액 6백만불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대구시가 특별기획한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오토인은 인도의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으며, 또다른 인도기업과는 현장에서 2천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50만불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오토인은 대구 엑스코에 입주해있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중소자동차부품제조업체를 위한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인 eAUTOIN.com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시도 전시장 내에서 완성차 생산업체 뿐 아니라 충전기 등 관련 기업의 유치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 수집과 기업과의 개별 면담을 활발히 진행하였으며,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접 주요기업과 면담을 이어가며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또한 대구시는 행사 기간내 대구를 방문한 중국 창춘시 장 리 자동차기획발전처장과 자동차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하였고,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갔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작년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전시장 구성으로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제대로 기업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면서 “앞으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여 대표적인 미래자동차 박람회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