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19 지구의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가 28일 대구 반월당 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사이에서 열렸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이날은 대구시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고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된 구간으로 하루 24시간 동안 차량통행을 통제하여 시민들이 자유로이 길을 걷고 자전거를 타며 친환경 생활을 경험했다 .
곳곳에 부쓰에는 참여 단체별 전시와 체험 , 폐자원을 이용한 업사이클, 물품판매 및 용품 만들기, 야생화 전시및 체험 , 지구와 나를 살리는 건강한 놀이등으로 가족과 함께 온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시민 김명호 ( 가명 ) 씨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행사 자전거를 타며 즐거워하며 “ 이런 차 없는 거리에서 친 환경적인 경험을 할수 있게 되서 좋다” 고 말했다 . 또 장애인 미술협회에서도 어린들에게 미술그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쓰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
따뜻한 봄날을 만끽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 악기나 짚신 , 작품을 보면서 신기해했다 . 독일인 블라디미르( WLADIMIR SZEWCZUK ) 씨는 손자와 함께 놀러 왔다며 “2년 전 대구를 온 적이 있다 . 대구는 서울처럼 더 한국적이고 친근하다, 이러한 장소가 아주 좋다 .” 고 말했다 . 또 대구시민을 위한 메세지로 “ 다른 사람들에게 대구를 방문하라고 추천하겠다 . 대구가 아름답기 때문” 이라고 덧붙이며 ‘ 2019대구컬러풀축제’ 날짜를 물어 보았다 .
전날 두류공원 풍등행사에도 참가했던 미국인 킴( Kim Goldsmith )씨는 이전에 대구에서 살았는데 현재는 서울에서 미국 학생들에게 특수교육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 또 자신이 만든 미니 나무장승 두개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 그리고 체험 부쓰에 있는 장승에 적힌 한글의 뜻이 뭔지 기자에게 물어 보기도 했다 .
대구는 2월 부터 12 월까지 시내 전역에서 많은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고 특히 대구 엑스코에서는 세계에너지총회 , 물 포럼 , 세계소방관 대회등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행사들이 이어져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
한편 대한민국 풍수명인 이귀환 씨도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전통 작품들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