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최초의 대구시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룬 사람이 있다 . 바로 대구시의원 김동식 시의원이다 . 집한채 없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10년 동안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을 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여 대구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작년 6.13 지방 선거에서 당당히 대구시 시의원에 당선됐다 .
23일 김동식 시의원은 대구 수성대학교 젬마관에서 토크 콘서트 ‘듣도 보도 못한 의정보고회 ’를 열었다 . 이날 행사에는 부인 박원영 씨와 아들 김대희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김동식 시의원은 당선 직후 초보의원으로서의 어려움을 기록해 페북에 올렸는데 그것을 한 매체에서 연재 요청해 7회 째 하고 있다며 그중에 하나를 낭독했다 .
시인이기도 한 김 의원의 시 설련화( 雪連化 )를 조카 김미숙씨가 낭독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사회자가 지난번 선거에서 86 표 차로 당선 된것에 대해 물어 보자 “ 주위에서 말렸지만 동행자 없이 혼자서 48 시간 유세를 했다” 면서 두려움이 있었지만 성격이 독해 해냈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
또 일 ( 조례 발언 , 시정 질문 )을 제대로 해 보자는 일념으로 1년간 대구시를 파악해보고 위밍업을 했다고 밝혔다 . 김 의원은 지역민의 민원에 대해서 불법적인 것이 아니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김동식 시의원의 토크 콘서트를 축하하면서 행자부 장관 퇴임 후 수성갑 지역 12 개 동을 다 돌아 다녔다면서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행안부 장관 22 개월 동안 이룬 업적으로 “이전에 전국주택 , 아파트 , 교량 720 만건에 대한 종합관리 데이터베이스가 없었는데 이것을 점검 이력제와 법적 책임을 지게 만들어 국민 안전을 확실히 바꾸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김동식 의원에게 정치적 소신을 묻자 “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우리 자식들이 살 제대로 된 공동체 만들기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
어떤 정치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집 한 채 가지지 못하고 10 년간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살았다 .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디. 그리고 대의 정치에 대해서는 “ 정치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좋은 정치를 할수있다 .”고 말하면서 대의 민주주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 초보의원 의회적응기 , 초보의원 의정활동 보고회를 10명 만 이라도 참석해 주시면 2 달에 한번씩 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남칠우 위원장은 정당 민주주의에 대해 한 말씀 해 달라는 방청객의 질문에 “ 제가 시당위원장이 되기 전에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하고 또 시당위원장이 되고 나서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 예를 들어 민주노총 같은 부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 노총 편으로 뽑아 놨더니 뽑힌 뒤 우리 뜻 안 받아 준다 뜻과 비슷하게 우리 민주당규와 비슷하게 정당발전도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면서 ”정당 민주화에 대해서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솔직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김동식 의원이 자신의 시와 화가 이명원 씨의 그림을 함께 엮은 시화집 ' 동행 '을 출간하여 소개 했다 . 책은 치(治)와 예(藝) 의 동행(同行)을 주제로 했다 .
또 토크 콘서트 사이사이 마다 음악 연주를 곁들이면서 휴식 시간을 만들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