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중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민주노총 위원장을 가두었다면서 그간 정부의 거듭된 반노동 행보에 더 기대하는 바도 없었지만, 박근혜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나은 게 없다고 비난했다 .
그러면서 조직된 노동자가 제 손에 촛불 들어 정권교체 물꼬를 틔웠더니, 이제 와 촛불을 들었던 그 손이 폭력적이라고 수갑을 채웠다면서 배은망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노동존중 약속, 재벌적폐 청산 공약을 슬그머니 뭉개더니, ‘정권이 못한다면 우리가 직접 하겠다’는 노동자의 조직을 짓뭉갰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칼춤을 춰대면 결국 그 곁엔 재벌, 재벌의 대변자, 재벌의 하수인들만 남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
가두려 할수록 더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이 민중이고 민심이라며 오늘의 결정을 땅을 치며 후회할 그 날, 민중당은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당신들을 마주하고 있을 것이며
노동자의 심정으로 분노를 담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김명환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