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방기상지청이 18일 부터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된다. 그동안 전국에서 기장 넓은 지역( 대구 . 경북 . 독도 )을 관할하면서도 부족한 인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부산 기상청의 지휘를 받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승격 되면서 위상과 인원 보강이 되어 앞으로 한층 빠르고 질 높은 일기예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강되는 인원은 일반 11명과 지진전문가 7명으로 총 18명이다 .
전준항 대구지방기상청장은 5일 오전 10 시 30 분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하여 김우철 사무처장에게 기상청 승격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오는 18일에 열리는 대구지방기상청 기념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에 김우철 처장은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또 이번 기상청 승격으로 날씨에 민감한 업종의 분들로 부터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
전 청장에 따르면 보통은 기관장이 직접 기념식 초청장을 들고 가지 않지만 감사한 마음에 직접 오게 됐다며 기념식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기상대는 1905년에 설립 되어 2017년에 기상지청이 된 후 이번에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