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8만여 명 뇌병변 장애인과 중증중복장애인들이 현행 ‘발달장애법시행령’ 수혜대상에서 누락된 것과 관련 하여 <담장허무는어머니> 모임은 6월 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시행령개정 필요성을 건의하였고, 김우철사무처장 주선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성대 복지전문위원, 조한진대구대교수 등이 국회간담회에서 시행령개정 필요성에 동의한 바 있다.
아울러 시행령 개정 전이라도 지자체 차원에서 이들 장애인을 지원하는 대책이 논의된 후, 권영진 대구시장이 가장 먼저 뇌병변 및 중증중복장애인 현황파악 및 지원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고 있다.
권 시장의 지시를 받은 정한교 대구시장애인복지과장은 16일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 육성완 유분투 대표, 전정순 ‘담장허무는어머니’ 모임대표 등에게 연락하여 권 시장의 지시를 전하면서 대구시가 뇌병변 및 중증중복장애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오는 18일 목요일 대구대학교 보건학교에서 간담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뇌병변 및 중복장애인 숙원 과제인 시행령 개정과 대구시 시설이용의 문제가 급진전될 조짐을 보이는 데는 지난 12일 ‘담장허무는어머니’ 모임과 대구대학교 보건학교를 방문 중이던 김우철 사무처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뇌병변 및 중복장애인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및 시설이용 편의제공을 요청하였고 권 시장이 즉시 화답한 데 따른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