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동구 경제복지위원회 이윤형 의원(신천, 효목 ) 은 17일 5분 발언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의 주 화물 항공사인 대한항공 공항 화물판매, 운송, 터미널 운영 중단을 공식적으로 서면 통보한 건에 대해 국내화물의 적자라는 이유로 2019년 10월부로 화물업 철수를 결정하였다며 대구국제공항은 500만 대구·경북인이 이용하는 관문공항이며 이용객 400만명 시대를 맞은 국제공항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선 화물처리 기능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였다고 말했다 .
두 항공사가 화물업무를 중단하게 되면 대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 화물 운송기능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고 대구 제주 간 왕복 개인화물 긴급서류 행랑등과 대구및 인근지역 농산물, 그리고 포항 경주 영덕 동해안 수산물의 하늘길이 막혀 지역 경제에 먹구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역행되며 부산 김해공항,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화물을 항공으로 운송할시 운임 상승, 시간지연 등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어려워져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항공 화물에 의존해온 업계와 지역민들은 심각한 문제에 봉착될 것으로 인식되며 대구·경북의 하늘 길을 갖고 있는 대구광역시 동구청의 역할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의 항공사가 공공성을 무시하고 적은 적자로 인해 화물운송을 지역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하려는, 사회적·도의적 책임도 없는 기업의 비윤리 경영을 막을 길은 없는지도 묻고 싶다며 다가올 항공화물 중단으로 인한 물류대란 문제대책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은 제언을 했다.
첫째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상·하행 20톤 정도의 화물이 움직이고 있으며 열악한 대구·경북의 산업과 농·수산업에 큰 영향을 주어 많은 불편이 생길 것이므로 철회되지 않을 시,각 공항에서는 해당 항공사의 여객운송업 제한을 법률적으로 검토해야 된다.
둘째
일전에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에서 항공화물을 개시하려고 했을 때 두 항공사에서 항공화물업을 할 수 없게 방해하면서 독점했다고 화물업계에서 증언 하고 있으므로 대구광역시장, 국토교통부장관및 관련 부처에 적극 협조요청 및 대책강구가 필요.
셋째
같은 실정인 광주공항 청주공항 등과 정보를 교환하고 인근지역 전라도 충청도 등과도 연대하여
항공사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관계 부처에 요청하여야 하며 우리 동구청에서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 미래의 물류와 대구·경북의 산업발전에 운송 문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