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2일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작년 연말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것들이 날치기 통과되는데 우리가 이것을 막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압승해서 힘으로도, 지혜로도 이기고, 똘똘 뭉치는 2020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또, “공수처법 통과에 정말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가 정말 모든 것을 던져서 이것을 막을려고 했지만 무능한 정권의 비호아래서 공수처법이 통과되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2일 오후 4시 30분 자유 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2020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는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 시도당 국회의원들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등 시도 군구 의원들과 당원등 2,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총선승리 결의를 다졌다.
황 대표는 “결론은 결국 좌파독재로 갈려는 것 이것을 막기 위해 금년 반드시 총선 압승을 통해 이 법안 폐기하고, 정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이럴때 서로를 헐뜯고, 다투고, 싸우면 되겠냐고 반문하며 우파세력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권, 무능한 정권 이길려면 똘똘 뭉쳐야한다고 말하면서. “대구경북에서 뜨거운 불씨를 살려주시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2020년 정권을 되찾아와서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연단에 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대구경북이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민족이 어려울때 헌신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되찾고, 세우고 발전시켰다”며 “이 나라가 정말로 어려움에 빠져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희생하면서 자신들을 버리던 선대의 정신으로 나라를 되찾고,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1919년에 3.1 운동해서 나라 되찾아왔는데 다시 나라 찾아야 한다며 현재 문재인 정권을 간접적으로 일제 강점기에 비유하며 ( 총선승리 ) 우리 이거 올해에 못하면 절대( 정권 탈환 )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모든 면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주시길 기원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국당 관계자는 연이은 당 지도부의 지난해 부진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황대표의 지도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설전에 1월 중순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 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정상환 대구수성 갑 예비후보등도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