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어릴때 박정희 대통령을 자신의 우상으로 꿈을 키웠던 한 소년이 언론인이 되었고 2급(대구시 소통특보)공무원을 거쳐 다시 정치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장원용 전 대구 MBC보도국장은 13일 대구 노보텔호텔에서 자신의 삶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한 ‘생각을 바꾸면 대구가 바뀐다.’ 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책 내용 중에는 MBC 교육부기자 시절 근육이 말라 들어가는 근이양증을 앓는 중 2학년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고 이에 2억원이 모금되어 미국에서 성공적 수술로 완치된 미담을 소개하며 ‘언론이 흉기도 될수 있고 살리는 기적의 치료제가 될수 있다’며 그 책임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견으로 긍정 부정이 엇갈리지만 권위주의 탈피, 지방분권 정책 노력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 가르기 분열의 정치라며 청와대의 정치, 흑백 논리, 이중 논리는 결국 노무현 정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 라고 반문했다.
또 정치인은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가 있어야 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가질려면 지방행정을 경험해 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중도까지 폭넓게 끌어안을 유력한 후보가 권영진 대구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2022 대선을 겨냥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반대 여론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 때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국가발전을 이루었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으로 12 만명의 새로운 일자리와 생산유발 효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지도자의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바다의 위험이 사라질 때 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결코 바다로 나갈 수 없다”고 비유를 들어 말했다.
장원용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에 그래서 그 길을 가보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경청하며, 옳은 일에는 자리를 걸고서라도 목소리를 내는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장 후보의 중학교 은사인 최병수 선생이 축사를 했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언론계 선후배, 당원과 지지자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장원용 예비후보는 1980년 심인고등학교에서 전교생 투표로 총학생 회장이 되었고 아후 카츄사 헌병 군복무와 경북대 법과대학, 계명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저널리즘 스쿨연수, MBC 보도국장, 대구시 공무원을 거쳐 정치인의 꿈을 이루고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