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장원용 예비후보(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는 동물원이 이전하는 대구 달성토성(달성공원)에 대구시립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토성 내 동물원이 오는 2022년까지 수성구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하고 나면 문화재청이 2023년 토성 내부를 정비할 예정이고, 대구시는 62억원을 들여 달성토성전시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달성토성은 기원전 2~3세기부터 조성된 대구의 뿌리로서 단순히 토성에 국한된 전시관이 아니라 대구의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건립하여 대구 역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하여 전시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운용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달성토성전시관 건립과 별도로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구시립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비 800억원을 반영한 건립 계획을 세우고 예정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데, 달성토성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면 토성전시관 건립 예산 62억원까지 합쳐 더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고, 부지 물색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견학과 관광의 필수 코스로 발전시켜 대구시립박물관이 대구 중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도록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