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들로 구성된 낙동강네트워크는 7일 오전 11시 낙동강 보수문 개방을 반대하는 달성군수 김문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달성군청 앞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지난 9월25일과 28일,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이 해당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다며 해당 유역물관리위원회의 금강 세종보 해체, 공주보 부분해제, 백제보 상시개방, 영산강 승촌보 상시개방, 죽산보 해체 결정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
낙동강 네트워크는 이제는 낙동강과 한강의 보처리 방안을 결정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7월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코끼리 350여 마리가 집단폐사하였는데 보츠나와 정부는 지난 9월 코끼리 집단폐사 원인을 시아노박테리아 즉 녹조의 독성물질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하면서
지난 9월말 미국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에서 6살 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라는 미생물에 감염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 뇌 먹는 아메바는 오염된 물에서 서식하며 수영과 같은 물놀이 과정에서 감염된다면서 레이크 잭슨시는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되자 즉시 수돗물 공급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
낙동강 네트워크는 “이런 지경에 이른 낙동강은 낙동강유역민들에게 보내는 코로나와 같은 펜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의 경고로 보여진다. 그런데도 달성군수는 농업용수와 친수시설 활용을 이유로 수문개방을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 ” 고 비판했다 .
또, 2018년 낙동강 합천보 구간에 청산가리 100배의 독성을 가진 유해남조류 120만셀 발생, 강준치 등 물고기 폐사, 리귤라촌충 감염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이와같이 낙동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태계파괴 사태는 보츠나와 코끼리 폐사와 미국 레이크젝스시 수돗물오염 사고의 징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낙동강 네트워크는 따라서 달성군수는 낙동강 유역민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낙동강수문개방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