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 6회 평화통일 염원 시도민 비대면 밤길걷기대회’가 12일 오전 9시 동구 불로동 단산공원 유적지에서 열렸다 .
대구경북오마이뉴스 ,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추최한 이번 대회는 평화 6.15코스 ( 5km 불로 고분군 돌아오기 ) 와 통일 10.4 코스 ( 10km 당산지와 불로 고분군 돌아오기 ) 로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는 대로 바로 출발시키는 비대면 방식을 취하며 코로나 방역에도 세심한 준비를 했다 .
참가자들은 밝은 얼굴로 행사장을 출발하며 각자 건강과 참가의 의미를 강조했다 .
걷기대회를 공동 주최한 대구경북 오마이뉴스 조정훈 부장은 “ 올해 6회째 행사이며 대구경북 시•도민이 남북통일에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시게 하기 위해 그런 의미를 가지고 했다 .지금은 남북 관계가 힘들지만 통일을 준비하는 시도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대회는 코로나로 하지 못했으나 올해 걷기대회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참가 인원을 100명 이하로 하고 마라톤처럼 일시에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 아닌 대회장에 참가자들이 도착하는 대로 즉시 출발시키는 방식을 취해 만약의 경우 코로나 감염위험을 차단했다 .
행사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까지지만 코스를 돌아오는 시간이 평균 2~3 시간이 걸리므로 오후 8시까지 돌아오면 완주로 인정했다.
평화 6.15코스는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을, 통일 10.4 코스는 2007년 10.4 남북 공동 선언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