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에 초청한 외신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후계세습 안착을 위한 대외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미국 언론은 입장객으로 꽉 찬 놀이공원과 패스트푸드 점 등 달라진 평양 거리를 소개하면서 북한은 여전히 외부와 단절된 곳이라고 지적했다.번쩍이는 네온사인아래 각종 놀이 기구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놀이공원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다.놀이공원에는 팬 케익과 군고구마 등을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과 함께 햄버거와 서양 메뉴를 파는 패스트 푸드점도 성업중이다.2년만에 평양을 다시 방문한 CNN 기자는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휴대전화가 많이 보급된 게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대다수 북한 주민은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고 체제선전과 구호외에는 찾아볼 수 없는 등 북한은 여전히 시간이 멈춰버린 곳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평양의 햄버거점은 분점을 낼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수익은 모두 김정일의 동생인 김경희의 손으로 들어간다고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어제 숨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장례가 북한 관련 단체들의 주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 장례위원장으로 추대될것으로 보인다.부검을 마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시신이 어젯밤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다.정부는 빈소경비 등을 감안해 경찰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방침이었지만 북한 관련 단체들은 많은 조문객을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원해 옴기게 되었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국민들에게 알릴 필요도 있고 좀 품위있게 큰 범위에서 할수 있도록 정부측하고 얘기하고 있다.이들은 임시상주인 고인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빈소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탈북자와 북한 관련 단체 회원 등 신원이 확인된 일부 문상객들만 조문하고 있다.이들은 일단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비서의 귀순을 성사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또 고인이 탈북자 인권 등을 위해 노력한 만큼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선 입장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대표들은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장례 절차와 장례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발
북한이 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어젯밤에도 대규모 집체극을 공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은 주석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후계자 김정은은 낮에 있었던 군사 퍼레이드는 물론 문화 행사에도 아버지와 나란히 자리해 후계자로서 자리를 굳힌 모습이었다.북한은 당 창건 기념 65주년을 기념해 어젯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초대형 집체극을 공연했다. 대형 스크린 화면에는 젊은 시절 김일성 주석이 나오고, 10만 여명은 똑같이 춤추며 노래하였다.야간 행사도 오전 열병식 처럼 북한 TV로 생중계됐고 외국언론사에게도 취재와 생방송이 허용됐다. 오전 열병식은 북한 군부가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권력을 과시하는 자리이었다. 북한군 2만 여명이 동원됐다.김정은도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오른 지 13일 만에 주석단에 올라 인민군의 충성 맹세를 받았다. 어제 정치쇼는 북한이 3대 세습을 바깥에 널리 알리고 내부결속을 강화하려는 행사로 분석된다.김연수 국방대학원 교수는 대외적으로 과시하고자 하는 것은 체제 결속 통해서 북한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일심 단결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어제 열병식은 북한이 최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신형 미
한국 패션 산업을 이끄는 2010년 SBS슈퍼모델 선발대회가 5일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열렸다.이날 열린 대회에서 윤다영은 36명의 본선진출자 중 슈퍼모델 1위에 올랐다. (일산 백신고등학교에 재학중) 2위는 김혜지(20·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3위는 정은혜(22·한국방송통신대)가 각각 차지했다.최종 예성에서 선발된 36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7월 중순 부터 10월 초까지의 교육기간 동안 워킹,포즈,패션,뷰티 등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진정한 슈퍼모델로 거듭나게 된다19회를 맞는 SBS 슈퍼모델 대회는 21세기 스타의 등용문이라볼린 만큼 스타성 인재의 발탁으로 유명하고,그동안 이소라,홍진경,박둘선,한지혜,한예술,현영등 대회 명성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해 냈다축하공연으로 씨엔블루 밴드와 모델들이 함께 꾸미는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애프터 스쿨,2PM,2AM등이 나와 예비 슈퍼모델들의 특별한 공연을 통해 경쟁의 뜨거운 열기와 축제의 분위를 한껏 살렸다. 더타임스 정병근
최근 우리의 대중문화는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선정성은 물론 초등학생 아이돌이 등장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논란이 되고있다.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무대, 탄탄한 가창력, 외모까지 시선을 확 잡아끄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텔레비전 가요 프로그램은 몇 년 전부터 사실상 ’아이돌’ 스타들의 독무대가 됐다. 인기곡 순위도 온통 아이돌 가수들 차지다. TV 예능 프로그램부터, 드라마와 영화, 진짜 실력이 있어야 도전할 수 있다는 뮤지컬까지, 아이돌이 없으면 시청률도, 흥행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넘치는 끼와 실력으로 무장한 아이돌 스타들이 우리 대중문화를 휩쓸고 있다. 정말 아이돌 스타들을 빼고는 대중문화를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국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2NE1’의 노래 ’박수쳐’의 뮤직 비디오가 지난달 10일 발표되자마자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노래가 포함된 앨범이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차트인 오리콘 주간 차트 2위에 올라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신인 가수 가운데 최고의 성적이다.국내를 대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으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다.지난달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일주일 만의 공식 행보다. 중앙 TV는 김 위원장을 수행한 인물들을 언급하면서 3남 김정은도 소개했다..조선중앙 TV는 어제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851부대 협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보도된 기념사진에도 맨 앞줄 정중앙에 서 있는 김정일 위원장 오른쪽으로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김정은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지난달 28일,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당 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정은이 첫 공개 행보로 군 훈련을 선택한 것은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뒤를 이어 선군정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 부자가 훈련을 지켜본 851부대는 최근 북한이 당 창건일을 앞두고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된 원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제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당정청 소통을 통해 정권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들과 2년 6개월 만에 만찬을 가졌다. 당청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로 사전 협의하고 서로 대화를 하고 이렇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 않겠나. 또 갑과 을은 대등한 입장에 있을때 시장 경제가 성립되는 것이지. 납품 업자 꺼내버리면 납품 못하는 사람 관계를 가지고 시장 경제는 성립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하반기 국정지표로 내세운 공정한 사회를 거듭 강조했다. 안상수 대표는 당청에서 불협화음이 나지 않아 국민의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안상수 대표는 화합해서 이렇게 잘 서민 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으니까 국민들께서 많이 신뢰가 두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과 독대 이후 부쩍 행보를 넓히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도 만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의 성공을 위하여 건배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의 자리를
어제 발생한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는 4층 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오늘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화재 현장에 대한 1차 감식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발화지점은 건물 4층의 환경미화원들이 이용하는 재활용품 분리 작업장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작업장 내부의 남자 탈의실 바닥에 여러 가닥의 전기선들이 뒤엉켜 있었다고 설명하고,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현장에 있던 전기제품 19점의 조각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화재가 커진 요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점검의 적정 여부와 건축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부산시와 해운대구청도 오늘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안전진단 실시를 통해 현재 출입이 금지된 건물의 출입재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더타임스
FIFA 주관 월드컵 축구대회 첫 우승, 우리 소녀들이 해냈다. 선제골은 우리의 몫이었다. 온 국민이 환호하고 또 감동했다. 전반 6분 만에 이정은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일본 골문을 열어제쳤다. 그러나 일본의 거센 반격에 6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김아름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전반종료 직전 동점골이 나왔다. 김아름의 장거리 프리킥이 이번엔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후반 대반격에 나선 일본에 다시 역전 골을 내준 태극소녀들이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교체투입된 이소담이 1분 만에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성공시켜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체력이 고갈돼 정신력으로 연장 30분을 버틴 우리나라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활짝 웃었다. 한 명씩 실축하면서 맞은 6번째 승부킥은 우리대한민국을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일본 도모코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기회를 잡은 우리나라는 장슬기의 과감한 슛으로 드라마 같은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덕장의 최덕주 감독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우리 선수들이 큰 일을 해냈다. 라고 답했다.시상대에서 우승컵에 입맞춤 하고 높이 들어 세계가 주목하였다. 태극소녀들은 한국축구
중구보건소가 중구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허약예방 집중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허약예방 집중건강관리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를 통하여 허약상태로 진행 중인 고령자를 조기에 발견?대처함으로써 장기요양상태로의 진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중구가 처음이다.‘허약예방 집중건강관리 프로그램’은 ‘허약노인군’과 ‘건강노인군’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우선 금년 9월말까지 노인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중인 취약계층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기초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단계적으로 65세 이상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진다.이 과정에서 ‘허약노인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에 대하여는 8주간에 걸친 집중사례관리가 들어간다. 방문간호사가 1차 면접으로 건강 상태을 분석하고 의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에 의한 8차까지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후 건강상태가 호전된 어르신들은 ‘건강관리군’으로 재분류 되며 ‘건강관리군’에 속한 어르신들은 운동, 영양, 구강, 우울?스트레스관리, 질환 및 약물관리, 낙상, 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