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전국상공인 대표단과 면담시간을 가졌다.박 당선인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들어가기 앞서방명록에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서 활기찬 기업활동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또한 박 당선인은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세계 경제 위기를 언급한 뒤, "새 정부는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간다"며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 불균형, 불합리 3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대출 문제에 더 수월하게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
방상훈(65) 조선일보 사장이 자살한 고(故)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법원 출석요구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 37부(부장판사 이인규)는 지난 7일 공판에서 "피고인이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해도 일반인과 달리 볼 필요가 없다"며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것에 재판부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09년 3월 여배우 장자연 씨는 성 접대 강요를 받았다며 성 접대를 받거나 제안한 인사들 리스트가 있다는 파문이 일었다. 이후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은같은 해 4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고 장자연 성 접대리스트에 방상훈 사장이 포함돼 있다"며실명을 거론한 부분을 녹화한 뒤,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자신에 대한헌정광고를 만들어준 지지자들을 향해감사 인사를전했다. 문 전 후보는 지난 8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모든 아쉬움들을 털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셨으면 한다”며 글을 게재했다.문 전 후보는“(요리동호회) 82쿡 회원과 네티즌들의 헌정광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전 후보는 “멘붕(멘탈붕괴 상태, 충격받았다는 뜻)이 변화의 새로운 에너지로 바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시갑, 5선)을 9일 만장일치 추대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당초 민주당은 비대위원장 선출을 앞둔 8일에도 당내 주류파들이 박영선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일부 의원들 가운데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해서 되겠느냐"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일 오전 조찬간담회 등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박 의원 대신 박병석·이낙연·문희상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돼 '박영선 카드'를 버린 것으로 해석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전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전국상공대표단을 만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업 생태계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그 동안에 받던 지원과 혜택이 일정기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상공의의소 회장단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경제에서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성장의 사다리가 놓여야 한다’면서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장단들은 박 당선인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 건의사항에는 부동산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와 법인세 감세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요청 등이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또한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단’을 유지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밖에도 회장단은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노동시장 선진화와 노사관계 안정 ●서비스산업 활성화 ●벤처ㆍ창업 활성화 등에 힘써줄 것을 박 당선인에게 요청했다.힌편 이날 박 당선인과 상의 회장단과의 만남에는 조성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종교인 근로소득세 과세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 여부와 시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지난 8일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논란이 됐던 종교인 근로소득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복수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종교인의 소득을 근로소득으로 규정해 과세하는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안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순께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직접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행령은 연중 매번 개정할 수 있어서 인수위와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종교인 과세를 위해 별도의 시행령을 개정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편 정부는 1월 중 종교계와 최종 모임을 갖고 종교인 과세를 위한 방법과 과세 시기 등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 정책수립을 위한 정부 부처 파견 공무원 53명에 대한 명단을 8일 발표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때인 78명보다 대폭 줄어든 규모다이날 발표된 명단은 대부분 해당부처의 업무를 주도해왔던 국장급 인사와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공약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로, '실무형인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인수위 전문ㆍ실무위원을 맡은 파견 공무원은 국장급 전문위원 28명과과장급 실무위원 25명이다. 윤창중 대변인은 인선기준에 대해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발언을 전하면서 "정부의 추천을 존중하고, 공무원으로서의 경력. 전문성. 성실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고용복지분과에는 김원종 보건의료 정책관과 `4대 중증질환 보장' 공약을 구체화할 박민수 보험정책과장, 정지원 고용서비스정책관 등이 파견됐다. 인수위 각 분과의 업무를 조율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에는 오균 기획정책총괄관과 김용수 규제제도개선과장이 파견됐다.경제1분과에는 기획재정부 홍남기 정책조정국장과 이억원 종합정책과장 등이 파견됐다. 금융위 정은보 사무처장은 경제1분과에서 박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대책 등을담당할전망이다. 경제2분과에는 농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소설가 황석영(70)씨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향해 "대중운동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 씨는 "안철수 전 후보가 감성이나 이미지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뼈를 깎는 실천과 노력 속에서 민생현장으로 두루 다녀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그러면서 황 씨는 안 전 후보와 민주통합당 등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제3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당 조직이나 정치 개혁이 이뤄져도 좋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선거 전부터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내놓겠다'거나 '중앙당 폐해를 없애겠다'는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시민들이 계속 간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해선, "새 정부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고 정권인수의 중대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천이 있어야 한다"며 "박근혜 새 대통령의 새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덧붙여 황 씨는 "부친과는 다른 정치적으로 열린 자세,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도 끊임없이 서로 얘기하고 대화하려는 자세, 이런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배우 김여진씨가 자신의 방송 섭외 취소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응수에 나섰다. 앞서 김여진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라며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서 "김여진이 착각하나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은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을 받는 건 당연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변 대표는 이어 김씨를 향해 "그 정도는 각오하고 캠프에 들어갔어야 한다"며 "캠프에서 선거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사기극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뿐만 아니라 변 대표는 지난 5일에도 "지금 김씨의 태도를 보라"면서"만약 문재인 정권이 됐으면 김씨가 KBS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할을 맡고, 김미화가 KBS 9시 뉴스 여성앵커가 되고, '나는 꼼수다'가 MBC 프라임 타임에 정규편성 됐을 것"이라고 비꼬았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통합당이 인수위 윤창중 수석대변인 등 일부 인사들의 사퇴를 요구한데 대해민주당은 강력 비판했다.유 최고위원은 이날 "박 당선인의 새정부 출범에 협조를 다하겠다는 민주당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인수위 출발부터 인수위원 사퇴 요구에만 바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최고위원은이어 "야당으로서 생산적 비판과 제안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늘 그래왔듯이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반발했다. 특히 유 최고위원은 "인사마다 사퇴 요구를 반복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지금까지 해온 구태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비난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