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희망퇴직자 1,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 등에 대해서는 복직이 불투명해보인다. 쌍용차는 생산물량 증대 및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노사 합의에서 희망퇴직자 및정리해고자는 복직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았다. 쌍용차는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해, 조건 및 절차, 생산라인 운영방안 및 라인배치 근무인원 등 제반 사항을 내달 초까지 노사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노사는 지난 3년 동안 상생의 협력문화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를 통해 무급휴직자 복귀 여건을 만들어 온 만큼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무급휴직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노사 소통의 결과 이번 합의가 도출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동조합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김 위원장은"같은 맥락에서 회사의 흑자전환에 방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청와대가 설 특별사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특별사면 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이아니냐는 우려가번지고 있다.이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10일 현 정부 특별사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대통령께서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친인척과 측근들의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오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사면권은 법적으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그 대통령의 고유 권한도 마저도 국민들 상식에 부합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이어"아직 특별사면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임기말 대통합 차원에서 종교계과 경제계의 탄원 요청이 많아 검토하고 있다'라든지 '측근 사면은 긍정적인 특면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청와대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특히이 최고위원은 "대통합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대통합'이란 말은 적을 풀어줄 때 쓰는 말이지 자기 식구를 풀어 줄때 쓰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며 최시중 전 위원장과 이상득 전 의원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10일 오전 간사단 회의를 열고, 업무보고의 목적과 활동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인수위는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분과위 검토 작업을 거친다. 이후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서 이를 종합하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하게 된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10일 오전브리핑을 통해"인수위의 업무보고 활동(방향)은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로드맵을 만들어서 새 정부에 넘겨주는 것으로 명백히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인수위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정책내용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에 적정한지, 정책이 재원대책 등 이행 가능성 등과 관련해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2차 전체회의에서 "우리 위원님들 지금 준비단계고 내일부터 업무보고가 시작되는데 스트레스가 많으실텐데 잘 참으시고 우리가 역사적 책무가 크니까 훌륭히 일을 잘 수행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특히 진 부위원장은 "다음 정부가 잘 할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도 다 파악하시고 밖에 드러나지 않는 이런 부분도 파악하셔서 다음 정부에게 잘 인계해 주시고 항상 낮은 자세로 조용하게 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수행해
북한을 방문 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이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방북한 구글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 일행은지난 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이들은 인민대학습당과 조선컴퓨터 센터 등도 찾았다. 노동신문은 “손님들은 나라의 융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시였으며 인류자주위업 실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를 경모하여 삼가 인사를 올렸다”고 밝혔다.또 노동신문은 “그들은 훈장보존실, 울음홀과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현지지도와 외국 방문의 길에서 이용하신 승용차와 전동차, 배, 열차보존실을 주의 깊게 돌아봤다”고 자세히 전했다.한편 구글 회장 일행등은10일 3박 4일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9일 명함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인수위는 명함을 인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윤 수석대변인은"통상 명함을 사용할 경우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박 당선인은 제18대 대통령선거 경선 때도 캠프 명함을 파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측근비리 또는 사기, 사칭 등을 막기 위해서다. 대선 캠프 때에는 선거대책위에선 명함이 있었지만 박 당선인 직속 캠프에는 명함이 없었다.한편 인수위는 공식 홈페이지에 국민이 민원을 올릴 수 있는 '국민제안센터'(가칭) 코너를 개설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국민 여론을수렴하고정부 명칭 등을 공모하는 데 적극 반영할예정이다.아울러인수위는 각 부처의 업무 보고 진행 시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부처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윤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0일이명박 정부의 특별사면 검토에 대해 "이는 MB가 역사에 죄를 짓는 게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큰 부담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전 변호사는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청와대가 설 특사를 검토중이라고 밝힌것과관련해"대통령과 언론에 보도 되는 것처럼 대통령과 가까운 권력층 부패사범을 사면하는 거라면 이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앞서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이 대통령의 친인척인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특별사면 대상이 되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지금 제일 답답한 것이 바로 친인척 부분"이라고 비판했다.전 변호사는 "박 당선인이 하필이면 캠페인 과정에서 '사면권을 내려놓겠다, 그러니까 앞으로 남용하지 않겠다거나 뭐 쓰지 않겠다', 이런 말씀을 했는데 MB로선 감옥에 가 있는 최측근 또 지금 재판 중인 친형이 아마 눈에 계속 밟힐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어제 청와대 대변인이 한 얘기를 들어보니까 '종교계, 경제계, 정치권에서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는데 저는 아직 한번도 못 들어봤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저는 귀가 막힌 사람인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중국 외교부의 장즈쥔 상무부부장 등 중국특사단을 만난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선인은 1월10일 중국특사를 만난다"며 "특사는 상무부부장이다"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0일 중국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특히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한중관계 발전과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 당선인은 지난 4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특사단을 접견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추재엽 양천구청장(사진)이 9일 항소심에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무고 등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이날추재엽 구청장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3월을 선고했다.9일재판부는 "추 구청장이 지난 1985년 보안사에서 근무할 당시 추 구청장만 민간인 고문에서 배제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추 구청장이 수사기관의 고문에 가담했다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한다"고판단했다.또한 재판부는"선거에 임박해 유권자들에게 유포한 허위사실이 투표의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 판단은 적정하다"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앞서 추 구청장은 지난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1985년 보안사 수사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민간인 유모씨를 고문했다'고 폭로한 재일교포 김모씨를 간첩으로 지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 구청장은 유권자들에게 이 사건을 해명하는 문자를 보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청와대가 설 특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선 특별사면 대상자가 이상득 전 의원이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사회 각계층별로 사면에 대한 요청이 많아 사면의 기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도포함되는지 기자들이 묻자, 박 대변인은 "사면 대상에 누가 되고 안 되고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특별사면 검토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된 것냐는 질문에도 "사면을 하기로 확정되면 추후 고민할 문제"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現) 정부가단독으로 결정할 가능성이열려있는 것이다.이와 관련, 조윤선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박 당선인은 "특별하게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박 당선인이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논의한 바는 없다"며 "지금 대답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박 당선인은 대선 후보 공약에서 친인척, 측근 비리에 대한 강력 처벌을 약속한 바 있어 현 정부가 특별사면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0일쯤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인수위 운영 개요'를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이에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6일 출범 이후, 오는 20일께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총리 후보자가 발표되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한다. 행안부는 인수위가 후보자를 발표한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도록 개요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무위원 후보자는2월 5일부터 20일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일정을 짜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도 정부 조직개편은 오는 16일까지 발표될 전망이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