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앞에서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 )·420 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 ·경북노동인권센터 단체 회원들이‘포항 다원공동생활가정 아동학대 가해자 엄벌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다원공동체 아동학대 사건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하며, 인권침해 사건이 드러나고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극적인 조치로 아동들을 방치하고 공익신고자를 가해하며, 인권침해 시설을 운영하였던 법인이 버젓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포항시를 규탄했다. 이들은‘다원공동생활가정’은 아동복지법 제 52 조에 따라 설치된 아동복지시설로 이미 학대 피해를 입었거나,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보호가 필요한 상태의 아동들이 머무르는 시설이지만, 2020년 4월 24일 설립 목적과 다르게, 해당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들이 감금·학대 상황에 놓인 사실이 공익신고자의 제보에 의해 들어났다. 송정현 공동대표는“다원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한 5 세 ~10 세 사이의 아동들은 각방에 수용되어 어떠한 돌봄과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그중 한 아동은 전 원장이자 설립자에 의해 3층 독방에 24시간 감금되었고, 식사시간 외에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만 호출 벨을 눌러 나갈 수 있
특별 초청가수 -주낙영 경주시장 14일 경주예당에서 열린 ‘2022 한국가곡의 밤’의 특별 초청가수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깜짝 등장해 출연진과 관객들을 격려했다. 주 시장은 이날 검정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올라 조영식 작사 김동진 작곡 ‘목련화’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문 성악가는 아니었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그의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날 사전에 어떠한 예고도 없이 이상진 경주음악협회장의 소개로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이상진 경주음악협회장이 ‘동경주 순회공연을 막 마치고 돌아온 세계적인 성악가를 모시겠다’고 소개하자마자 연미복을 입은 주 시장이 무대에 올라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주낙영 시장이 대중이 있는 공개 석상에 초청가수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안강공설시장에서 열린 경주문화재단 주관 전통놀이축제 ‘호기놀이터’에 특별가수로 깜짝 등장해 ‘안동역’을 ‘안강역’으로 개사한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13일 감포공설시장에서 열린 ‘감포 주민화합 한마당’에도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설
-경주 명품체리-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 전국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재배면적은 70㏊로 정규 축구장(0.714㏊) 98개와 맞먹는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 이는 전국 재배면적 300㏊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단연 전국 1위다. 수확시기가 짧아 1년 중 한 달 동안 반짝 출하되는데, 수입산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 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사정 덕분에 1㎏ 기준 지역농가 평균 1만8000원 선에 출하,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쏠쏠한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에 발맞춰 ‘경주체리’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우량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주체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체리 생산면적을 현재 70㏊에서 주산지 면모를 갖춘 100㏊이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체리 품종 중 과일의 크기가
지난 8일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민 4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코로나19로 그간 약식으로 치러오다 대규모 관중 속에 행사가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조례로 제정해 경주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벌써 15회째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과거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축소됐던 지난 2년 간의 행사에 비하면 올해 행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미리 준비한 객석 1500석이 턱없이 부족할 만큼 시민 4000여 명이 운집했다. 먼저 이날 행사는 움츠렸던 기운을 깨우는 역동적인 난타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년대표 4인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사·축사, 경주시 문화상 시상, 시민화합 퍼포먼스 등 1부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장, 이상효 전 경북도의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 등 내외빈도 참석해
경주시는 23일 6ㆍ25전쟁 참전 당시 무공을 세운 故(고) 김성태 하사의 유족들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ㆍ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故 김성태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1102 야전공병단 소속으로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별세했다. 故 김성태 하사의 아들 김종원 씨는 “이제라도 훈장을 통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준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며, “훈장을 잘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호국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보훈 가족의 명예 선양과 복지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ㆍ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수여받지 못한 자를 발굴해 훈장을 수여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故 김성태 하사도 조사단 활동으로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ㆍ25전쟁 후 72년 만에 비로소 영예로
경주시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바기복지단’(공공위원장 최경길, 민간위원장 강경미)는 지난달 29일 저소득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전개했다. 사랑나눔 반찬나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없는 대상자에게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하는 동천동지역이다. 사업은 연중 실시되며 식사 준비가 힘든 저소득 노인가구 등 3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진행된다. 이날 김 모 어르신은 “혼자 살면 식사를 제때 챙겨 먹기 힘들 때가 많은데 안부를 살피며 반찬을 지원해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경미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지역 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9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 후반대로 안정세가 유지되고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낮아지고 있다. 최근 추이는 △27일 447명 △26일 196명 △25일 254명 등 최근 닷새 간 1일 평균 298명으로 지난 6일 1239명을 기록한 이후 22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29일 현재 경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6만 4055명으로 집계되면서 같은 기간 포항시 15만 1171명, 구미시 12만 2142명보다 인구대비 비교적 적은 확진세를 보이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현재 경주지역 1차 접종인원은 23만 1642명으로 전체인구(25만 855명 21년 12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 대비 92.3%를 기록했고 2차 접종률은 22만 9125명으로 91.3%를 기록했다. 또 3차 접종인원도 17만 2780명으로 68.9%의 높은 접종률을 기록 했고 전국 1차 접종률 87.7%, 2차 86.7%, 3차 64.4% 보다 모든 차수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8294명이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3
영덕문화원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영덕의 별신굿’의 마을별 형태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별신굿은 해안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온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다. 이 기간엔 마을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들도 고향마을을 찾아와 별신굿을 같이 축원하며 즐긴다. 어촌에서는 별신굿을 통해 신령, 조상, 인간이 같이 소통하며 화해의 축제로 승화를 시킨다. 그러나 4~5년마다 지내던 별신굿이 여러 사정으로 최근에는 7~10년에 한 번씩 지내는 마을이 많아졌다. 가장 큰 이유는 제물과 굿당 준비, 무속인들의 섭외 등 재정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영덕문화원은 해안마을 6개 읍·면의 마을별 별신굿의 설행굿의 종류와 굿당의 형태, 제물의 진설, 참여무속인 등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굿 종류와 굿당 형태, 무속인들의 무희 동작 등을 생생한 사진 자료를 첨부해 누구든지 영덕지역 별신굿을 이해하기 쉽도록 책자로 편찬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문화재청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2008년부터 영덕지방의 별신굿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자료 수집을 하던 김도현 문학박사가 그간의 수집된 자료와 마을별로 별신굿 준비위원들의
서면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 경주시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N.GO복지단’(공공위원장 백승준, 민간위원장 박춘발)에서는 26일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제 지원사업과 긴급구호비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논의됐다. 박춘발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승준 서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보여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일원 겹벚꽃 군락지 만개한 겹벚꽃 앞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대구에서 휴가를 내고 왔다는 30대 부부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처음 왔는데, 겹벚꽃도 활짝 폈고 사람도 많아 보기가 좋다”며 웃었다. 경주시는 시가지에서 진행되던 기존 벚꽃축제에 이어 불국사지구에서 이른바 경주벚꽃축제 시즌Ⅱ인 ‘2022년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불국사 겹벚꽃 축제’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경주벚꽃축제'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경주 도심에서 다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 겹벚꽃 축제 역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았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주 불국사 및 불국사 상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인파로 붐볐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상가는 물론 숙박시설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 올해 축제는 버스킹공연, 벚꽃운동회 등의 오프라인 행사 대신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경주시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겹벚꽃 나무와 불국사 상가 일원을 배경으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또 다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