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 트의터에 올린 욕설은 본인에게는 물론, 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을 바라보는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입혔다. 당사자인 박근혜 후보도 황당했겠지만 그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은 자식의 일이라 입도 열지 못하고 비난의 대상이 됐던 가족과 돌아가신지 80년이나 지나서 아름답지 못한 일로 국민들 입에 회자된 이회영 옹일 것이다. 그리고 어제 37주기 추도식을 치른 장준하 선생 역시 사인을 규명한다고 법석을 떠는 민주통합당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좌파의 선전도구로 이용되고만 점이 못내 안타깝다. 사실 좌파는 끊임없이 애국선열들을 이분법으로 갈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 건국의 최고공로자 이승만 박사는 남한단독정부를 수립했다는 이유로 좌파에 의해 정통성을 부인 당해왔고 백범 김구 선생은 민족통합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을 한 번 다녀왔다는 이유로 좌파의 우상이 됐다. 이승만도 김구도 다 같이 일제 36년 동안 오직 조국광복에 헌신하신 분들이고 비록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활동했지만 목표는 단 하나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이었다. 오늘날 좌파의 2분법에 의해 한 사람은 좌파의 우상이 되고 또 한 사람
올해는 중국과 수교를 한지도 벌써 20년째가 되는 해다. 1992년 수교 당시의 교역액은 64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1년 말 기준으로 2409억 달러로 37배나 증가했다. 인적교류 역시 수교당시에는 13만 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말 기준으로 보면 641만 명으로 49배나 증가했다.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지 20년 만에 양적 팽창은 괄목하다 하겠으나 질적 평가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걷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일 등 극동 3국간에 신냉전 체제가 도래했다고 평할 만큼 첨예한 대립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3국간에는 결코 양보할 수없는 영토 문제로 인한 신경전이 예민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문제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첨예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도 독도 문제로 인해 연일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이처럼 영토문제를 둘러싼 극동 3국간의 팽팽한 긴장감은 앞으로도 더욱 심해 질것이다. 제주도 남방 이어도는 분명한 한국의 영토임에도 중국은 자국 관할권 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은 틈만 나면 동북공정을 통해 옛 발해나 고구려의 역사도 중
세계 인구는 이미 70억 명을 상회했다. 사람은 하루에 세끼는 무엇이든 간에 먹어야 산다. 세계 70억 명이 하루에 먹는 곡물의 식량 량만 해도 천문학적인 숫자가 소비될 것이다. 그러므로 식량 증산은 전 세계인의 숙제가 되고 있다. 지금 지구는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의 피해로 인해 경작지는 유실되고 재배 면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식량 기근 현상은 기상이변이 심한 지역부터 점차 확대일로에 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도에는 전 세계에 몰아닥친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제 곡물가 인상 파동 사례를 한차례 이미 경험 한 바가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쌀 생산 최대 수출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국내 쌀 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고 방글라데시에서는 폭동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식량 자원의 확보는 이제 전 세계 국가가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무기가 되었다.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자족율은 국민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국민의 주식의 주원료인 쌀의 자급율은 이미 100%를 넘어섰지만 쌀을 제외한 기타 곡물류의 자급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타 곡물 중 콩 종류만 10% 수준에 근접해 있고 주요 가공식품의 주원료인
작년 오세훈 시장이 사퇴하여 공석이 되어버린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안철수의 이름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틈틈이 청춘스케치라는 정치적 마케팅을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시도한 결과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때만 해도 안철수에게는 일종의 순수함이 보이기도 했고 기존의 정치판을 갈아 엎을 참신한 대항마로 보여 지기도 했다. 그것을 언론에서는 안철수의 현상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때는 안철수가“브이소아이어티”라는 모임을 통해 재벌가 2~3세들과 어울리고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이었고, 국민은행 사외 이사로 있으면서 복권사업에 참여한 사실도 밝혀지기 전이었으며, 인터넷 은행인 브이뱅크 설립을 추진해 왔다는 사실도 밝혀지기 전이었고, sk 그룹 최태원 회장의 법적 구명운동에 동참한 사실도 알려지기 전이었으니 젊은 세대들에게 안철수는 순수함을 넘어 마치 재림한 성인군자처럼 보였을 지도 모른다. 당시 안철수에게는 6인 회의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의 6인 회의체 구성 멤버는 김종인, 윤여준, 법륜, 박경철, 최상용, 그리고 안철수 이렇게 여섯 명이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가겠다고 처음 의사를 피력했던 날이 작년 8월9일 이었고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도 중요하지 않다. 대마가 축에 걸리면 돌을 던지는 법이다. 현영희는 욕망이 너무 과했다고 보여 진다. 그리고 소문을 접해보면 발바닥도 너무나 넓었다. 이제는 현영희 자신이 판세를 훑어봐야 한다. 사실로 확인 되든, 거짓으로 결론이 나오든, 현영희에게 따라다니는 소문이 너무나 많다. 소문 그 자체만으로도 현영희는 결단을 해야 할 것만 같다.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영희 편에 서기를 망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영희는 자신이 기어코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던져야 한다. 또한 자신이 최종적으로 살아있다고 할 때라도 그때는 주위 사람은 이미 다 죽은 뒤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영희는 부산시 시의원을 두 번이나 지냈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경력도 있다고 했다. 자신의 그릇 크기가 거기 까지였으면, 현영희는 그 길에서 멈춰야 했다. 원래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법이다. 소문이란 때로는 가공 생산되어 지기도 하고 억울하게 만들어 지기도 하지만, 전파되는 속도는 빛의 속도와 같이 빠르다. 그리고 소문이 거듭되면 추문으로 변한다. 설령 그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소문은 소문 그 자체로 끈질긴 생명력
대통령의 독도방문, 만시지탄이다!건국한지 60여년 만에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과의 독도 분쟁이 시작된 지가 언제인데 왜 이제야 대통령 방문이 이루어졌는지 만시지탄이다. 이승만 박사가 평화선을 제정했을 때만 해도 일본은 감히 독도 분쟁을 야기하지 못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일본은 점차 영토 확장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수천 년 간 우리 영토임을 의심치 않았던 독도는 한일 간 영토 분쟁의 중심이 되었고 지금은 동해표기 문제까지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건국 초기 정부는 6.25 사변을 당해 독도 수비에 눈을 돌릴 여가도 없었고 독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눈도 없었다. 그저 울릉도 외곽의 바위섬 하나로 간주하고 방치하다시피 했지만 독도의 가치를 먼저 알아 본 사람은 무명의 국민들이었다. 애국심이 투철한 이들은 자발적으로 무장, 자위대를 편성하여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부들을 내쫓고 심지어는 일본 전투병들과 교전 끝에 퇴치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독도 수비를 경찰이 담당하기 시작했다.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65년에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에는 독도가 완전히 한국 측 어업협정 수역에
2010년 7월16일,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 토론회에서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토론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상대로“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가 있겠나”라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민주당은 매일 강용석 의원을 향해 성명을 발표하고 각종 여성단체에서는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 우리나라 여성 아나운서는 대략 290여명 쯤 된다고 한다. 강용석의 발언은 특정 아나운서 개인을 지명하여 거론한 것도 아니었고 아나운서 전체인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발언이었으니 개인적으로 명예가 실추된 아나운서는 없었다. 그런데도 들고 일어난 여성단체들을 보면,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 전화, 한국성폭력 상담소, 아나운서연합회, 청년유권자연맹, 등 소위 진보 색채가 물든 단체들은 총망라해서 궐기를 했던 것이다. 특히 한국여성단체연합이라는 단체에서는 무려 여덟 번이나 논평과 성명을 내어 먹이 감을 마구 물어뜯었다. 강용석의 발언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반면, 이종걸의‘그년“은 박근혜라는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강용석은 직접적인 쌍욕을 쓰지 않는 대신에 간접적인 희롱성 발언을 사용했고, 이종걸의 ”그년“은
최근 현기환 전 의원 공천헌금 의혹사건이 보도되면서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의 사례가 인용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의원과 당의 차입금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진 서청원 전 대표의 경우는 전혀 다른 사례이다. 2008년 총선 당시 친박연대는 비례대표 후보자로부터 차용증을 쓰고 당의 공식계좌로 선거자금 31억원을 차용하였다가 선거 이후, 선거보조금으로 이를 상환하였다. 일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입이 어려운 신생정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2008년 총선 직전 한나라당은 260억 원, 민주당은 210억, 선진당은 35억원을 차입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특별당비를 43억4500만원이나 받았고, 당시 민주당도 비례대표 6번인 정국교 씨로부터 10억원을 차입했다. 자유선진당도 비례대표 4번인 김용구 씨로부터 3회에 걸쳐 11억4500만원을 차입했고, 비례대표 6번인 김영주 씨로부터 4억 원을 차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유독 친박연대의 차입금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하였고, 재판부는 서청원 대표가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는 검찰 수사기록에도 불구하고 당의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며 1년 6개월의
정치인들은 대개 구설수로 인해 정치생명을 스스로 단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워터게이트 사건 때 닉슨은 사실 도청을 한 사건 자체보다 그 사실을 감추려는 거짓말 때문에 탄핵을 당했고 우리나라의 정치사에도 그 비슷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노무현은 잦은 말실수로 인해 허구한 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고 4.19 때 이기붕은 말 한마디가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질러 목숨까지 내놓아야 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자행된 부정선거로 인해 규탄 시위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기붕은 공권력 뒤에 숨어 사태를 방관했다. 결국 경무대 앞까지 진출했던 시위대는 경찰의 발포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말았다.그날 저녁, 사상자가 생긴데 대해 질문한 기자들을 향해 이기붕은 ‘총은 쏘라고 만든 것이다.’ 라고 답변,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고 말았다. 다음날부터 시위는 더욱 격해지고 결국 이기붕 일가는 경무대 외딴 방에서 일가족 자살로 그 비극의 종말을 맞았다. 엊그제 이종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그년’으로 지칭, 비난의 표적이 됐다. 처음 이의원은 그 사실을 두고 나름 많은 생각을 했었다는 말로 덮으려 했었으나 말썽이 커지자 어두운 차안에서 트윗터를 하다 보니 실수가
인체에 병이 들어 환후가 깊어지면 아픈 부위를 도려내야 치유가 된다. 환후가 깊고 병이 크게 났다고 해서 고귀한 사람의 생명까지 단절 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세상사도 그렇다 . 가족을 구성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전부다 백의 천사와도 같다면 이 세상에는 정의라는 말이 필요조차 없고 법이라는 사회적 규범은 존재할 가치조차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가 자식의 성공을 바라며 뒷바라지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지극 정성을 들여 뒷바라지를 해도 모두가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숱한 범죄자가 양산되기도 한다. 인간의 구조에는 50%의 성악설을 뒷받침하는 유전인자와 50%의 성선설을 뒷받침하는 유전인자를 공유하여 태어났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그 균형이 무너질 때 어떤 사람은 선행을 하며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 공동체에는 항상 범죄는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유혹은 언제나 개인의 자제력 억제에서 비롯되게 마련이다. 자제력이 약하면 범죄의 대상에서 취약점이 노출되는 법이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당에서 차기 대선에 출전할 최종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사건이 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