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盧, 녹색성장 먼저,민주주의 먼저

  • 등록 2008.08.31 07:25:15
크게보기

 
전,현직 대통령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연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해법들이 팍팍해진 경제를 살릴 최적의 방안과는 괴리가 있어 경제에 목숨을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주장들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청소년 교과과정에 녹색성장의 개념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잘하면 747 공약(매년 7% 성장,10년 내 국민소득 4만달러,10년 내 7대 강국 도약)의 달성도 앞당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미 전 세계가 녹색성장과 그린 테크놀로지 기술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녹색성장은 꿈같은 허망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갈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일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정당이 되려면 전국정당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때 진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경기다운 경기를 못해 본 싸움이라는 점에서 아쉽다"며 "당이 계속 내부에서 서로 분열되고 요동치고 하는 동안에 그런 결과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KBS사장을 저렇게 집요하게 쫓아내는 것이 불안하고 많은 사람이 의존하는 인터넷도 의견교환이 없다"며 "민주당 편들며 핏대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 2.0을 개발해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안목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향후 역할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