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울외장아찌’ 전국민 입맛 사로잡기 시동

  • 등록 2013.04.18 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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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식품인 ‘울외장아찌’는 발효식품으로써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독특한 아삭하고 쫄깃함이 있어 소비자의 입맛이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즐겨 찾는 식품이다.

 '울외장아찌'는 군산이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헌에 의하면 백제시대부터 제조해 즐겨먹는 식품으로써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며 역사성과 향토성이 강한 식품이다.

 현재 업체마다 각기 다른 상표명(우리장아찌, 울뢰장아찌, 우뢰장아찌, 울오이장아찌, 울이외 장아찌)을 사용하는 등 브랜드가 통일되지 않아 군산지역의 향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울외장아찌 명품화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군산울외특성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군산울외명품화를 위해 ‘군산울외특성화사업’ 추진협의회 및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군산 울외장아찌를 명품화하기 위한 울외장아찌 ‘품질의 표준화’와 ‘브랜드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11일(목) ‘군산울외특성화사업 생산자협의회’ 개최와 함께 울외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울외재배 및 토양관리' 교육을 실시해 토양장해 등 농업인의 현장애로기술해소와 울외 생산성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으로 그동안 해소하지 못했던 연작장해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산울외특성화사업 생산자협의회를 통해서 울외명품화를 위해 농업인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직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군산울외 지리적표시등록', ‘지역브랜드개발 및 디자인개선’, ‘울외장아찌 시식 및 품평회’, ‘대대적인 홍보‧판촉 행사’ 등을 통해서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임혜영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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