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몰린 가운데, 추 후보를 중심으로 인파가 형성됐다. 일부 시민들은 이름을 연호하거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 취재진 역시 몰리며 혼잡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추 후보는 약 한 시간 동안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딸기와 산나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과의 대화에서는 “민생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이어 시장 내 노천무대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추 후보는 “서민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대료, 에너지 비용, 금융비용, 물류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특히 배달 수수료 절감을 위한 공공플랫폼 도입 등 ‘4대 비용 부담 경감’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 후보는 이날 생활경제 분야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철도와 버스정류장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연간 약 120억 원 규모의 광고 지원 체계 구축, 이른바 ‘생활경제 홍보담당관(가칭 대구맨)’ 신설이 포함됐다.
아울러 칠성시장, 약령시 등 지역 주요 전통시장을 관광 자원화해 글로벌 명소로 육성하고, 특화시장 테마거리 조성과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마트 물류와 공동배송 시스템 도입을 통해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연설 말미에는 정치적 메시지도 이어졌다. 추 후보는 “대구는 보수의 중심”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지방선거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등도 함께하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서문시장 방문은 ‘경제통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민생 공약을 강조하고,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