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선천성 뇌성마비 중증장애를 가진 최창현 씨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 24시간 동안 306km를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는 7일, 최창현 씨가 지난해 11월 30일 전북 새만금방조제에서 진행한 ‘24시간 전동휠체어 최장거리 주행’ 도전이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증됐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최창현 씨는 선천성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입으로 전동휠체어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에 도전해왔다. 그는 지난 2017년 24시간 동안 280km를 주행하며 해당 분야 기네스 세계기록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미국의 전신마비 장애인 이안 멕케이가 295km를 기록하며 세계기록이 경신됐고, 이에 최 씨는 기록 탈환에 나섰다.
최창현 씨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재도전을 이어갔으며, 세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306km 완주에 성공했다. 이후 올해 5월 6일 기네스 세계기록 본부로부터 공식 인증 통보를 받았다.
최 씨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국제 정세와 고유가 등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다시 한번 기네스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창현 씨는 이번 기록 외에도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유럽과 중동 35개국, 총 2만8천km를 횡단하며 ‘입으로 전동휠체어 조종 최장거리 횡단’ 분야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자신의 도전과 기록을 소개하는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