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과 평당원 1,325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부겸 후보 선거캠프인 ‘김부겸의 희망캠프’는 10일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책임당원 및 평당원 1,325명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달성군의회 의장(재선)을 지낸 하용하 전 의원과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재선·달성군), 지난달 28일 탈당을 선언했던 김규학 전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3선·북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용하 전 의원은 “40여 년 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왔다”고 밝히며 “대구를 말하면서도 대구를 방치한 정치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호 후보를 향해 “달성군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장본인”이라고 비판하며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으로 대구 경제가 추락하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강하게 규탄했다.

탈당 선언에 참여한 당원들은 “지난 30년간 대구가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오만한 정치와 보수의 이름으로 보수를 배신한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탈당 행렬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김부겸 후보야말로 침체된 대구 경제와 지역 현실을 바꿀 역량을 가진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캠프 측은 “오랫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감이 지역 민심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반응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 서문시장 방문 당시에도 상인들로부터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 ‘지역을 다시 일으켜 달라’는 절박한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이번 집단 탈당 선언 역시 이러한 민심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