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부서 실·국장, 수성구,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수 유치, 숙박·수송, 안전, 교통, 관광, 홍보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보완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우선 선수 유치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조직위원회, 대구시체육회가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독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육상연맹과 연계해 은퇴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동호인 대상 맞춤형 유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1대1 밀착형 유치 활동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대구시는 전국 단위 육상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내 참가자 확대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국내 선수 참가비는 해외 선수의 약 30% 수준인 39유로로 책정됐으며, 올해 조기 마감된 대구마라톤 차년도 대회의 우선접수 기회도 제공된다. 우선접수 규모는 풀코스 2,000명, 10km 1,000명이다.
숙박·수송 분야에서는 객실요금 안정화와 숙박시설 위생점검을 위해 관계 부서 및 숙박업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경기장과 숙소를 연계하는 수송 운영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공항과 동대구역 등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교통·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 편의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 대책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대구시는 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경기장과 대회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서는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형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 대응 대책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경기장 내 무더위쉼터 운영과 생수 배부를 비롯해 의료진이 냉각시트와 개인 의료키트 6종을 휴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기 당일 전광판을 통해 폭염주의 메시지를 지속 송출하고, 경기장 내 구급차를 배치·운영한다.
하프마라톤과 10km 로드레이스 구간에는 급수대와 스펀지를 공식 기준보다 촘촘한 1.3km 간격으로 배치하고, 2km마다 구급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살수차와 미스트존 등 폭염 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교량 하부 그늘과 피니시라인 인근 쉼터 등을 활용해 중도 기권자를 위한 대기공간 22개소도 마련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기간 13일 동안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 혼잡 최소화에 나선다.
특히 10km 로드레이스와 하프마라톤 경기 운영 시 총 17개 시내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하프마라톤 코스 내 교통섬 인근 700여 세대에 대한 사전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일투어와 이브닝 반일투어, 인근 지자체 연계 관광상품 등 8개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대구관광 홍보부스 운영과 시티투어 버스 이용요금 50% 할인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홍보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6개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전광판 30개소, 도시철도 행선안내기 모니터 785면, KTX 객차 내 모니터 116면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또 상해·청두·LA·호치민 등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유튜브 ‘대구TV’ 채널 활용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국제스포츠 선진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