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장애인 비하 발언과 항공참사 유족 혐오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전재수 후보 선대위 권지웅 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후보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튜브 채널에 어떤 경위로 출연했는지 부산시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해당 BJ에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향해 ‘장애 없는 남자였으면 진짜 XXX’라고 말하며 장애를 조롱했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는 ‘시체팔이와 뭐가 다르냐’는 발언을 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11월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과 모욕 혐의 등으로 고발까지 당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형준 후보는 해당 BJ와 함께 본인 캠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중 욕설과 혐오 표현이 오갔음에도 방송을 이어갔다”며 “영상 초반과 말미에는 해당 BJ를 향해 ‘훌륭한 분’, ‘영광’이라고 표현하며 감사까지 표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논란 이후 박 후보 측이 영상을 삭제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박형준 후보 캠프는 ‘일부 팬의 섭외’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방송 진행자는 영상에서 ‘측근의 요청으로 방송하게 됐다’고 발언했다”며 캠프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 측에 ▲해당 유튜버의 논란 전력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몰랐다면 어떤 검토 과정을 거쳐 일정이 진행됐는지 ▲5월 14일 공식 일정표에 기재된 ‘유튜브 촬영’이 캠프 차원의 공식 일정인지 ▲어떤 목적과 이유로 방송에 출연했는지 등을 공개적으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공직 후보자의 언행과 함께하는 인물은 시민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박형준 후보는 이번 논란에 대해 부산시민 앞에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