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후보 오영준 후보가 최근 중구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정이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노후 건축물과 전기설비에 대한 전면 안전 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날 낮 12시 50분께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상가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소방당국이 차량 25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17분 만에 진화했지만, 건물에 거주하던 남성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또 지난 17일 중구 공평동 변압기 화재와 지난 2월 종로 음식점 화재 사고를 함께 언급하며 “이틀 사이 두 건, 석 달 사이 세 건의 화재가 모두 중구에서 발생했다”며 “노후 상가주택, 좁은 골목, 오래된 전기설비와 가건물 등 중구의 구조적 위험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구는 대구의 원도심으로 수십 년 전 지어진 건물이 많고 변압기와 전선 등 기반 시설 역시 노후화된 곳이 적지 않다”며 “그동안 행정은 사고가 난 뒤에야 움직인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소방 진입로 확보나 전기설비 종합 진단 등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안전은 모든 정책에 앞서는 출발점”이라며 “동성로의 활기와 서문시장의 발걸음, 김광석길의 문화도 결국 시민 안전이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0년 이상 된 상가주택·다가구주택 정례 안전점검 ▲노후 건축물 및 전기설비 전수 안전진단 ▲화재취약지구 지정 및 소방 진입로 확보 ▲소화전 정비 우선 추진 ▲한국전력과의 상시 협의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 변압기와 배전 설비는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점검과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안전 점검 결과를 분기별로 구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그것이 구청장의 책무”라며 “그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