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후보는 이날 대구시장 선거운동 첫 주말 일정을 맞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칠성시장 골목 곳곳을 약 30분간 순회했다. 오후 2시께 칠성시장 입구 맞은편 유세차량에서 사회자가 “박근혜 대통령께서 도착하셨습니다”라고 알리자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추 후보와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안으로 들어섰다. 박 전 대통령이 “요즘 고생이 많으시죠”라고 묻자, 추 후보는 “다 제 일이고 대구시민을 위한 일입니다”라고 답하며 두 손을 맞잡았다.
시장 안으로 들어선 박 전 대통령은 시민과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시장 골목을 천천히 둘러봤다. 상인들은 장사를 하던 중에도 통로 앞으로 나와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고, 일부 시민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건강하시라”고 인사를 건넸고, 박 전 대통령은 미소와 고개 인사로 화답했다.
추 후보 역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한 상인이 “시장 경기 좀 살려달라”고 말하자 추 후보는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강조했다.
칠성시장 방문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오랜만에 칠성시장에 오게 됐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진작 찾아뵀어야 했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함께한 추경호 후보께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는 만큼 좋은 정책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후 칠성시장 농협 앞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러 오셨다”며 “그동안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셨던 대통령을 뵙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시민 여러분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경제부총리 출신으로서 시장 경기를 살리고 대구 경제를 회복시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박정희 대통령이 꿈꿔온 세상을 이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인 대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선, 유영하 공동선대위원장과 권영진, 김승수, 우재준 의원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