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오후 대구FC 홈경기가 열린 대구iM뱅크파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과 축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같은 시간대 경기장 인근에서 각각 선거운동에 나서며 사실상 첫 현장 맞대결이 이뤄졌다. 현장 분위기는 두 후보 간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는 평가다.
추경호 후보 측은 경기장 진입 동선인 횡단보도 앞에서 유세를 진행했으나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의 반응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김부겸 후보가 등장하자 경기장 앞 광장에는 시민과 대구FC 서포터즈들이 몰려들며 연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는 청년층이 대거 몰리며 현장 열기가 고조됐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FC는 단순한 축구단이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이라며 “그동안 행정 공백과 지역 경제 침체 속에서 시민 구단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구단주로서 대구FC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자발적 후원 조직인 엔젤클럽과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구단을 지켜오는 동안 행정은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엔젤클럽과 서포터즈가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용 소통 공간 마련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다”며 “시장으로서 지역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을 직접 설득해 강력한 구단 스폰서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로페이 발행 규모 2배 확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비 1조 원 조기 투입 및 대기업 유치 등의 핵심 공약도 함께 설명했다.
김 후보는 “총리 시절 쌓은 경험과 인맥, 역량을 모두 대구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