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국내 실외이동로봇 기업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인증 및 기술지원 사업에 나선다.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2026년 실외이동로봇 기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으로 실외이동로봇의 보도 통행이 허용됐지만, 실제 운행을 위해서는 법정 의무사항인 ‘운행안전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증 절차와 비용 부담, 시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실외이동로봇 기업의 수요에 맞춘 단계별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운행안전인증 사전 성능 검증과 인증비 지원, 주행 및 충돌 안전성 평가를 담당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모터 성능 평가와 고장 분석을 통해 구동계 신뢰성 향상을 지원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진동 내구성 시험,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 충돌 해석 등을 수행해 실외 주행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한다.
지원 대상은 실외이동로봇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며, 현재 운행안전인증 제품심사를 받고 있는 모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부분의 기술지원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운행안전인증 수수료의 80%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면 검토를 거쳐 접수 후 약 2주 이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윤정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장은 “실외이동로봇은 배송과 순찰 등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킬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지역 기업과 국내 로봇기업들이 인증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